<출연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중동 해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주말 미국과 이란의 파키스탄 종전회담이 '노딜'로 끝나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해상 봉쇄 카드를 꺼내 들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모시고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란 대통령은 협상 결렬 직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며 미국의 이중잣대와 패권적 태도가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측 협상 대표였던 밴스 부통령은 협상 결렬의 이유로 핵 개발 문제를 들었는데요. 부원장님이 보시는 협상이 어려웠던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질문 2>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된 직후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첫 메시지는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절차를 개시하겠다"였습니다. 미국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선박을 차단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에 미국도 봉쇄로 맞서겠다는 건데, 트럼프 대통령의 노림수가 뭘까요?

<질문 3>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도 "적들이 단 한 번이라도 오판한다면 해협은 적들을 집어삼킬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것"이라며, 해상 선박을 조준경으로 겨냥한 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양국 간 교전이 발생할 수 있는 일촉즉발의 화약고가 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 외무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저항의 축’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경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군사 작전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의 호르무즈 봉쇄에 맞서 후티 반군이 홍해까지 차단하고 나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전면적인 해상봉쇄 조치를 발표하면서도, 양측의 휴전 상태는 여전히 잘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로 한 말이라 보세요?

<질문 5-1>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추가 휴전 협상 가능성에 대해 "그들이 돌아오든 말든 상관없다. 돌아오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직설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외교 화법이지만, 일각에선 재협상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이란 측은 미국의 역봉쇄로 유가가 더 오를 거라며 으름장을 놨고, 트럼프 대통령도 "가을까지 유가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고유가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봉쇄 카드가 유가 급등과 경제 위기를 초래해, 미국이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역풍'을 맞을 수 있지 않을까요?

<질문 7> 이란 원유의 최대 수입국이 중국이라는 점에서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가 중국 입장에선 이란과 동시에 겨냥당한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중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데, 분위기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중국이 최근 이란에 무기를 직접 지원했을 수 있다는 첩보를 미국 정보당국이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정보기관들은 최근 몇 주 사이 중국이 이란에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이라면 중국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여하겠다고 맞섰는데,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지원했을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한편, 미국과 이란의 마라톤 협상이 합의 없이 끝난 이후, 중동 국가들이 양측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추가 외교의 여지는 남아 있다고 보세요?

<질문 9-1> 앞선 협상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 중단 등 핵 프로그램 포기 요구를 거부하면서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다시 미국과 이란이 마주 앉는다고 해도 합의점을 찾긴 어렵지 않을까요?

<질문 10>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결렬된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은 봉쇄 조치에 더해 정밀 타격 등 추가 군사 옵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이 공습으로 즉각적인 압박에 나설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 남부의 지상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 작전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 주요 언론은 일제히 “이스라엘군이 이란과의 전쟁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스라엘 총리의 행보는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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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park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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