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본격적인 지방선거 본선 채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텃밭인 호남 지역에선 잡음이 가시지 않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들어봅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공천 작업 7부 능선을 향해가는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본선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최고위 회의에 앞서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에게 파란 점퍼를 전달하며 수도권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정 대표는 최고위에서 "전국을 파란 바람으로 물들여 파란을 일으키겠다"며 승리를 다짐하면서도 겸손한 자세를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목표는 높게, 자세는 낮게 스스로 몸을 낮춰야 합니다. 민심의 바다는 배를 띄울 수도 엎을 수도 있습니다."

또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전재수 장관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완성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다만 텃밭인 호남권에선 진통이 여전한 모양새입니다.

전북지사 경선 결과에 불복한 안호영 의원은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고, 전남광주 경선에서도 민형배, 김영록 예비후보 간의 날선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지선 공천이 마무리되는 오는 20일 전후로 재보선 공천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원활한 공천 작업을 위해 당 사무총장과 함께 전략공관위를 가동해 지금부터 공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민주당은 '철새 후보' 우려와 관련해 재보선 공천에는 '지역인재'를 우선 염두에 두기로 했고, 울산 시장 후보로 선출된 김상욱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갑엔 오는 17일 전략공천 영입인재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여권 인사들의 재보선 출마 선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으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보석 상태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일할 기회를 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경기 지역 재보선 출마 희망을 밝혔습니다.

친문계로 분류되는 전해철 전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갑 출마를 예고했고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내일(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지역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의 갑작스러운 미국 출국을 두고 지도부에서 해명에 나선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보선 출마를 시사했다고요?

[기자]

네.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출국 일정을 앞당겨 미국으로 떠난 장동혁 대표의 행보에 당안팎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조기 출국 사실을 몰랐다며 "귀국 후 납득할 만한 분명한 설명과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고, 배현진 의원은 "'이 판은 어차피 망했다' 싶어 스스로만 위해 행보하고 있다면 우선 후보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에 장 대표의 특보 단장인 김대식 의원은 "미국 조야 인사들이 비공개일정을 요구했다"며, 15일 백악관에서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대식 / 국민의힘 의원> "당 대표가 할 일이 있고, 의원들이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선거는 지금 현재 타임스케줄대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방 대구의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오늘 대구시장 경선후보 6명이 2차 TV토론회를 진행한 뒤, 이번주 금요일 최종 후보 2인을 선정할 예정인데요.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전면 재경선을 요구하는 동시에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며 분열에 대한 위기감은 여전한 모양새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는 "부산 북구 만덕에 집을 구했다"며 부산 북구갑 보선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공식 출마 선언은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이달 말 의원직을 사퇴해 보선이 확정되면 진행될 전망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국회 본회의장에선 대정부 질문이 진행 중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에선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 중입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 면담 일정에 따라 국회 출석이 늦어진 가운데, 정성호 법무부장관 등이 본회의장에 출석했습니다.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은 "전재수 의원은 공천 확정 다음 날 불기소 처분을 했고, 권성동 의원은 유사 혐의에 대해 구속이 됐다"며 "무권유죄 유권무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정 장관은 "1차 특검에서 사건 인계가 왜 지체됐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수사당국이 진짜 봐주려고 했다면 시간이 지나서 발표하지 않았겠느냐"고 반박했습니다.

또 민주당 김성호, 전진숙 의원은 독서 중점 학교제, 통합 돌봄 서비스 등 민생 관련 질의를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김경미 김휘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진(hojean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