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를 통해 레오 14세 교황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트루스소셜에는 성직자를 연상케 하는 합성 이미지도 올렸는데요, 프랑스 왕정이 교황청을 힘으로 굴복시킨 '아비뇽 유수'를 연상케 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레오 14세가 "범죄에는 나약하고, 외교 정책에는 끔찍하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12일)> "우리는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이 괜찮다는 교황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교황 레오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레오 14세가 '미국인이기 때문에 교황에 선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백악관에 없었다면 "레오도 바티칸에 있지 않을 것"이라며 자칫 가톨릭 교계의 반발을 살 주장을 내놨습니다.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는 병자를 치료하는 성직자를 연상케 하는 AI 합성 이미지까지 올려 논란을 더 했습니다.
앞서 교황 레오 14세는 이란 전쟁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레오 14세 / 교황(현지시간 7일)> "우리 모두 알다시피 이란 국민 전체를 향한 위협이 존재하며 이는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피터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의 전쟁 축복 기도와 관련해서는 "하느님이 전쟁을 축복하실 리 없다"고 했습니다.
최근엔 미 국방부 콜비 정책 차관이 교황청을 향해 '아비뇽 유수'까지 언급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샀습니다.
아비뇽 유수는 14세기 프랑스 왕정이 힘으로 교황을 굴복시킨 뒤 교황청을 로마에서 프랑스 아비뇽으로 강제 이전시킨 사건입니다.
여기에다 미국 가톨릭 지도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도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과 가톨릭 교계의 갈등은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편집 노일환]
[그래픽 허진영]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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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를 통해 레오 14세 교황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트루스소셜에는 성직자를 연상케 하는 합성 이미지도 올렸는데요, 프랑스 왕정이 교황청을 힘으로 굴복시킨 '아비뇽 유수'를 연상케 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레오 14세가 "범죄에는 나약하고, 외교 정책에는 끔찍하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12일)> "우리는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이 괜찮다는 교황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교황 레오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레오 14세가 '미국인이기 때문에 교황에 선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백악관에 없었다면 "레오도 바티칸에 있지 않을 것"이라며 자칫 가톨릭 교계의 반발을 살 주장을 내놨습니다.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는 병자를 치료하는 성직자를 연상케 하는 AI 합성 이미지까지 올려 논란을 더 했습니다.
앞서 교황 레오 14세는 이란 전쟁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레오 14세 / 교황(현지시간 7일)> "우리 모두 알다시피 이란 국민 전체를 향한 위협이 존재하며 이는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피터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의 전쟁 축복 기도와 관련해서는 "하느님이 전쟁을 축복하실 리 없다"고 했습니다.
최근엔 미 국방부 콜비 정책 차관이 교황청을 향해 '아비뇽 유수'까지 언급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샀습니다.
아비뇽 유수는 14세기 프랑스 왕정이 힘으로 교황을 굴복시킨 뒤 교황청을 로마에서 프랑스 아비뇽으로 강제 이전시킨 사건입니다.
여기에다 미국 가톨릭 지도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도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과 가톨릭 교계의 갈등은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편집 노일환]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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