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이란의 해상을 봉쇄한 가운데, 이란 대통령이 후폭풍을 경고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의 해상 봉쇄를 "위협"으로 규정하고,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후폭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종전을 위한 대화를 오직 국제법의 틀 안에서만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과 이란이 해협의 주도권을 다투는 상황을 두고, "모든 당사국은 항행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도밍게스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도 "국제 해협을 통한 항행의 자유나 무고한 통행의 권리를 금지할 권리는 어느 국가에도 없다"고 짚었는데요.
미국의 맞불 봉쇄로 역내 긴장이 더 높아진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는 조만간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문제를 논의하는 국제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협상 카드로 쓰여선 안 된다"면서 봉쇄 해결을 촉구했는데요.
반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평화회담의 규칙을 어겨 미국이 조치에 나선 것이라면서 미국의 해상 봉쇄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 자신을 예수로 묘사한 이미지를 올리면서 논란이 일었었죠.
결국 게시물을 삭제했다고요?
[기자]
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밤 트루스소셜에 자신을 예수로 묘사한 이미지를 올렸었는데요.
보수 성향 기독교계 인사 사이에서도 "터무니없는 신성모독"이라는 등 논란이 빗발치자, 정치적 부담을 느낀 듯 12시간 만에 지운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SNS 게시물이 논란을 부른다고 해도 내버려뒀던 편인 만큼 삭제를 결정한 건 이례적으로 평가되는데요.
다음날 취재진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물을 직접 올린 사실을 인정하면서 의사의 역할을 하는 자신을 표현한 이미지라고 해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3일)> "그건 사진이 아니었어요. 그건 저였고, 제가 직접 올린 겁니다. 전 그걸 의사로서의 제 모습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지원하는 적십자와 관련된 내용이었고요."
이 이미지가 처음 올라왔던 시점이 레오 14세 교황을 비난하는 게시글이 올라온 직후였던 만큼 더욱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교황이 전쟁을 규탄한 건 옳은 일"이라면서 교황을 공격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용납할 수 없다"고 짚었습니다.
교황은 "'전능하다는 망상'을 비판한 게 누구를 직접 공격하려는 건 아니"였다면서도 "전쟁을 피할 길을 모색하는 일을 피하진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증시와 유가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물밑접촉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에는 훈풍이 불었다고요?
[기자]
네, 양측이 해상 봉쇄로 해협의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상황에서도 물밑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는 외신 보도들이 속속 전해졌는데요.
휴전 낙관론이 다시 힘을 얻으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미국의 해상 봉쇄로 한때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던 국제유가는 물밑접촉 소식에 상승폭을 줄이면서 두 자릿수대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이란의 해상을 봉쇄한 가운데, 이란 대통령이 후폭풍을 경고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의 해상 봉쇄를 "위협"으로 규정하고,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후폭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종전을 위한 대화를 오직 국제법의 틀 안에서만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과 이란이 해협의 주도권을 다투는 상황을 두고, "모든 당사국은 항행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도밍게스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도 "국제 해협을 통한 항행의 자유나 무고한 통행의 권리를 금지할 권리는 어느 국가에도 없다"고 짚었는데요.
미국의 맞불 봉쇄로 역내 긴장이 더 높아진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는 조만간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문제를 논의하는 국제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협상 카드로 쓰여선 안 된다"면서 봉쇄 해결을 촉구했는데요.
반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평화회담의 규칙을 어겨 미국이 조치에 나선 것이라면서 미국의 해상 봉쇄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 자신을 예수로 묘사한 이미지를 올리면서 논란이 일었었죠.
결국 게시물을 삭제했다고요?
[기자]
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밤 트루스소셜에 자신을 예수로 묘사한 이미지를 올렸었는데요.
보수 성향 기독교계 인사 사이에서도 "터무니없는 신성모독"이라는 등 논란이 빗발치자, 정치적 부담을 느낀 듯 12시간 만에 지운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SNS 게시물이 논란을 부른다고 해도 내버려뒀던 편인 만큼 삭제를 결정한 건 이례적으로 평가되는데요.
다음날 취재진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물을 직접 올린 사실을 인정하면서 의사의 역할을 하는 자신을 표현한 이미지라고 해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3일)> "그건 사진이 아니었어요. 그건 저였고, 제가 직접 올린 겁니다. 전 그걸 의사로서의 제 모습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지원하는 적십자와 관련된 내용이었고요."
이 이미지가 처음 올라왔던 시점이 레오 14세 교황을 비난하는 게시글이 올라온 직후였던 만큼 더욱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교황이 전쟁을 규탄한 건 옳은 일"이라면서 교황을 공격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용납할 수 없다"고 짚었습니다.
교황은 "'전능하다는 망상'을 비판한 게 누구를 직접 공격하려는 건 아니"였다면서도 "전쟁을 피할 길을 모색하는 일을 피하진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증시와 유가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물밑접촉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에는 훈풍이 불었다고요?
[기자]
네, 양측이 해상 봉쇄로 해협의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상황에서도 물밑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는 외신 보도들이 속속 전해졌는데요.
휴전 낙관론이 다시 힘을 얻으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미국의 해상 봉쇄로 한때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던 국제유가는 물밑접촉 소식에 상승폭을 줄이면서 두 자릿수대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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