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시작됐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은 높지만, 미국과 이란은 대화의 끈을 놓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협상 결렬 이후 이란 측이 연락해왔다는 소식을 밝혔고, 미국의 역봉쇄에 강 대 강 선언을 한 이란도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행동을 보이지 않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과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 한국 시간으로 어젯밤 11시부터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카드를 현실화하고 나섰습니다. 이란의 돈줄을 막아서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인데, 우선 이게 배들이 이란의 항구를 나오지도, 가지도 못하게 하는 건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이뤄지는 건지 궁금해요?
<질문 2> 결국에는 궁극적으로 다 막을 수 있느냐도 문제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봉쇄 작전에 다른 나라들이 지원을 제안해 와 허용할 거라며 내일쯤 지원 국가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유럽에선 침묵하거나 불참하는 기류입니다. 현재까지는 미국이 오롯이 해야 하는 상황인데, 현실적으로 미국의 전력만으로 해상 봉쇄가 가능한 일입니까?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의 역봉쇄 조치가 승부수가 될지 자충수가 될지 과거 사례에 비춰본다면 어떻게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과거에도 몇 차례 미국이 해상 봉쇄를 실시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그때는 어떤 결과들이 나왔었나요?
<질문 4> 이란은, 홍해의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어떤 곳이길래, 이란이 역공 카드로 꺼낸 건지도 궁금하고요. 양쪽 모두 이렇게 강공 카드를 주고 받으면서도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는데, 해협 통제권 갈등 양상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리라 보세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압박강도를 높이면서도 "이란 측 연락을 받았는데 합의를 매우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고요. 이란은 미국의 역봉쇄에 '강 대 강' 대응을 선언했지만 아직까진 이렇다 할 행동을 보이진 않으면서 협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긴 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2차 협상이 곧 이뤄진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6> 결렬된 협상에서 가장 큰 입장차를 보인 게 우라늄 농축이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미국이 협상에서 이란에 우라늄 농축 '20년 중단'을 요구했다는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몇 년간' 중단하는 방안을 역제안하고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의 해외 반출을 거절해서 무산됐다는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이란은 절대로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쟁점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질문 7>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협상의 가장 큰 장애물은 미국의 이중 잣대와 패권적 태도라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미국과 협상 상황을 설명하고 이란은 균형 잡히고 공정한 합의에 도달할 준비가 완전히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에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되는 건가요? 이번 협상에서 러시아의 역할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이런 상황에 충돌하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도 변수입니다.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도 투입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대원 100여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는데요.이스라엘이 국제법상 사용이 금지된 백린탄까지 사용해 민간인 피해가 더 컸다는 현지 언론들의 보도도 나왔는데요. 이스라엘이 타격한 곳이 빈트 즈베일이란 곳인데 헤즈볼라 세력에게는 상당히 상징적인 장소라고요?
<질문 9> 전쟁에서 금지된 무기까지 꺼내 들고 헤즈볼라를 향한 공세를 이어가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휴전 이후에도 계속 레바논을 공격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타냐후 총리의 재판은 전쟁을 핑계로 또 연기됐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종전 협상의 가장 큰 변수가 이스라엘이다, 이런 말까지 나와요?
<질문 10> 이런 상황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처럼 묘사한 이미지를 SNS에 올렸다가 비판이 커지자 결국 12시간 만에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교황 레오 14세를 향해서는 자신 덕에 선출됐다는 주장까지 펼치기도 했죠.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어떻게 봐야 합니까? 오히려 지지층에서도 비판이 나올 만큼 역효과가 커 보이는데, 이것도 일종의 전략이라고 봐야 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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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시작됐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은 높지만, 미국과 이란은 대화의 끈을 놓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협상 결렬 이후 이란 측이 연락해왔다는 소식을 밝혔고, 미국의 역봉쇄에 강 대 강 선언을 한 이란도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행동을 보이지 않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과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 한국 시간으로 어젯밤 11시부터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카드를 현실화하고 나섰습니다. 이란의 돈줄을 막아서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인데, 우선 이게 배들이 이란의 항구를 나오지도, 가지도 못하게 하는 건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이뤄지는 건지 궁금해요?
<질문 2> 결국에는 궁극적으로 다 막을 수 있느냐도 문제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봉쇄 작전에 다른 나라들이 지원을 제안해 와 허용할 거라며 내일쯤 지원 국가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유럽에선 침묵하거나 불참하는 기류입니다. 현재까지는 미국이 오롯이 해야 하는 상황인데, 현실적으로 미국의 전력만으로 해상 봉쇄가 가능한 일입니까?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의 역봉쇄 조치가 승부수가 될지 자충수가 될지 과거 사례에 비춰본다면 어떻게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과거에도 몇 차례 미국이 해상 봉쇄를 실시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그때는 어떤 결과들이 나왔었나요?
<질문 4> 이란은, 홍해의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어떤 곳이길래, 이란이 역공 카드로 꺼낸 건지도 궁금하고요. 양쪽 모두 이렇게 강공 카드를 주고 받으면서도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는데, 해협 통제권 갈등 양상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리라 보세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압박강도를 높이면서도 "이란 측 연락을 받았는데 합의를 매우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고요. 이란은 미국의 역봉쇄에 '강 대 강' 대응을 선언했지만 아직까진 이렇다 할 행동을 보이진 않으면서 협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긴 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2차 협상이 곧 이뤄진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6> 결렬된 협상에서 가장 큰 입장차를 보인 게 우라늄 농축이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미국이 협상에서 이란에 우라늄 농축 '20년 중단'을 요구했다는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몇 년간' 중단하는 방안을 역제안하고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의 해외 반출을 거절해서 무산됐다는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이란은 절대로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쟁점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질문 7>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협상의 가장 큰 장애물은 미국의 이중 잣대와 패권적 태도라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미국과 협상 상황을 설명하고 이란은 균형 잡히고 공정한 합의에 도달할 준비가 완전히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에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되는 건가요? 이번 협상에서 러시아의 역할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이런 상황에 충돌하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도 변수입니다.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도 투입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대원 100여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는데요.이스라엘이 국제법상 사용이 금지된 백린탄까지 사용해 민간인 피해가 더 컸다는 현지 언론들의 보도도 나왔는데요. 이스라엘이 타격한 곳이 빈트 즈베일이란 곳인데 헤즈볼라 세력에게는 상당히 상징적인 장소라고요?
<질문 9> 전쟁에서 금지된 무기까지 꺼내 들고 헤즈볼라를 향한 공세를 이어가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휴전 이후에도 계속 레바논을 공격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타냐후 총리의 재판은 전쟁을 핑계로 또 연기됐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종전 협상의 가장 큰 변수가 이스라엘이다, 이런 말까지 나와요?
<질문 10> 이런 상황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처럼 묘사한 이미지를 SNS에 올렸다가 비판이 커지자 결국 12시간 만에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교황 레오 14세를 향해서는 자신 덕에 선출됐다는 주장까지 펼치기도 했죠.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어떻게 봐야 합니까? 오히려 지지층에서도 비판이 나올 만큼 역효과가 커 보이는데, 이것도 일종의 전략이라고 봐야 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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