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지사가 당내 경선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을 꺾고 3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민주당 오중기 후보와 재차 맞대결을 벌이게 됐는데요.

한편, 텃밭 대구시장 공천을 놓고서는 갈등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습입니다.

정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역인 이철우 지사가 김재원 최고위원을 제치고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경북 김천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 지사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경북지사에 당선됐고 2022년에는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경선 승리로 3선에 도전하게 된 이 지사는, 민주당 오중기 후보와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국가 질서의 위기는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 내려왔습니다. 보수 우파의 실력을 바로 세워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는 출발점을 반드시 경북에서 만들겠습니다."

이 지사까지 본선에 오르며, 국민의힘의 현역 불패 분위기는 더욱 뚜렷해지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인천과 충남, 대전 등지에선 일찌감치 현역 시·도지사가 단수 공천을 받았고, 최근 부산시장 경선에선 박형준 현 시장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 국면에서 홍준표 당시 시장이 자리를 내놓은 '보수의 심장' 대구에선 공천 내홍이 여전합니다.

컷오프에 반발 중인 주호영 의원은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전면 재경선을 요구하고 있고,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마지막 호소'라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습니다.

<이진숙 / 전 방송통신위원장> "당이 먼저냐, 대구 시민이 먼저냐. 저 이진숙은 이제 이 질문 앞에 서있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한 충정으로 드리는 마지막 호소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6명의 후보자 가운데 17일 최종경선에 나설 후보 2명을 추립니다.

이후 24일부터 이틀간 본경선을 통해 26일 최종 후보를 확정합니다.

다만 컷오프된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의 반발에 가려 6명의 후보들이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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