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15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여러 신상 논란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기준금리와 환율에 대한 정책 방향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인사청문회를 앞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중동 전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책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지만, 외화자산 구조 등 신상 논란이 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먼저 해외 생활이 길었던 만큼 전체 재산의 절반 이상이 해외 금융자산과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는데, 환율이 오를수록 자산 가치가 늘어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이해충돌 우려가 제기됩니다.

신 후보자는 일부 자산을 매각했고, 추가 정리에도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부동산 문제도 논란입니다.

신 후보자는 국내외에 3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른바 ‘갭투자’ 방식으로 취득한 강남 아파트로 큰 차익을 거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현재 일부 주택은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

관심은 통화정책 방향에도 쏠려 있습니다.

신 후보자가 어떤 경제 인식을 보이느냐에 따라 향후 금리 방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매파’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신현송 /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3월 31일)> "워낙 불확실성이 많아 가지고 어떻게 지금은 예단할 수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그렇게 대처하는 것이 참 제일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환율에 대한 입장도 눈에 띕니다.

신 후보자는 “외환보유액은 충분하다”면서도 “과도한 환율 상승에는 필요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율 수준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과는 다소 결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가 동시에 커진 상황에서, 정책 판단에 대한 검증이 한층 더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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