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배구 V리그가 시즌 종료와 함께 새판 짜기에 돌입했습니다.

자유계약시장이 열리면서 대어급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코트 밖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프로배구 남자부 FA 최대어는 허수봉입니다.

남자 배구대표팀의 에이스이자 현대캐피탈의 간판스타로 올 시즌 국내 선수 득점 1위, 공격성공률 전체 2위 등 압도적인 선수로 꼽힙니다.

허수봉이 어디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순위표가 요동칠 수 있는 만큼 모든 구단이 탐을 내고 있습니다.

다만 FA A등급인 허수봉의 전년도 연봉은 8억원으로, 원소속팀 현대캐피탈이 '허수봉 쟁탈전'에 다소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A등급 선수를 영입하는 경우, 해당선수 연봉의 200%와 선수 한 명, 또는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해 허수봉의 경우 보상금이 최대 24억원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타 구단들 역시 허수봉을 위해서는 화끈하게 지갑을 열겠다는 입장인 만큼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여자부는 최정상급 세터 김다인의 이동 여부가 '새판짜기'의 화두입니다.

현대건설을 정규리그 2위로 이끈 김다인이 FA 시장에 풀린 가운데, 김다인이 어디에 둥지를 틀지가 관심입니다.

원소속팀 현대건설은 물론 이번 시즌 세터 문제로 고민이 많았던 IBK 기업은행이 최고 연봉을 약속하며 김다인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 한 명의 FA 대어인 미들 블로커 정호영이 소속사가 같은 김다인과 패키지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의 행보도 관심입니다.

원소속팀 페퍼저축은행이 해체 위기에 처한 만큼, '사인앤트레이드'가 대안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친정팀 한국도로공사가 영입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성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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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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