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헤지펀드 업계 거물인 시타델의 켄 그리핀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이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동안 폐쇄된다고 가정해보면 세계는 결국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다. 이를 피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핀 CEO는 현지시간 14일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 경제 방송 CNBC가 보도했습니다.

그 결과로 세계는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 대체 에너지로 거대한 전환을 보게 될 것이라고 그리핀 CEO는 덧붙였습니다.

또한 미국이 이란의 군사력이 더 커질 때까지 공격을 늦췄다면 상황은 더 나빠졌을 것이라는 견해도 내놨습니다.

미국 이란 종전 협상 재개 소식에 국제 유가는 급락했지만, 전쟁 이전의 약 70달러 수준에 비해서는 여전히 크게 높은 상태입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사실상 봉쇄에 맞서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의 항구를 출발지 또는 목적지로 삼은 선박에 대한 이른바 '역봉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란을 오가지 않는 선박의 호르무즈 통과는 허용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쟁 이전인 약 130척과 비교하면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이지만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흐름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기자 : 이준흠

오디오 : AI 더빙

제작 : 이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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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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