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전쟁 여파로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액이 급감했지만, 주가는 훨훨 날고 있습니다.
종전 후 재건 수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데요.
일각에서는 수익성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나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최대 해외 시장이었던 중동.
하지만 전쟁이 길어지면서, 중동 수주는 사실상 멈췄습니다.
올해 1분기 중동 수주액은 3억1,600만 달러로 작년보다 약 94% 급감했고, 이로 인해 전체 해외 수주액도 75%나 줄었습니다.
<정지훈 / 해외건설협회 연구위원> "기존에 수주가 많았던 중동 쪽에서의 정유 공장, 석유 화학 공장, 발전소 이런 것들에 대한 발주라든지 계약 연기 이런 것들이 겹쳐지면서"
그럼에도 건설주들은 최근 강세입니다.
전쟁이 끝나면 과거 중동 수주 경험이 많은 건설사들이 대규모 재건 수주 '잭팟'을 터뜨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박영도 /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외국계 리서치 기관에서 발표한 내용으로는 250억 달러 정도의 복구 비용이 있고, 그 중 한 절반 정도가 건설 발주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니까…"
다만 일각에서는 장밋빛 전망만 믿고 투자하기엔 위험 요소가 많다고 우려합니다.
전쟁 향방 불확실성 등으로 발주 규모와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고, 원자재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수익성 우려도 크기 때문입니다.
<김태준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실장> "사업성이 충분히 있는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할 것 같고요. 공사를 시행하는 와중에 물류 상에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는 것, 공사가 끝난 이후에 온전하게 수익을 실현하고 가져올 수 있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건설주 투자시 해당 기업이 실제로 해외 사업을 추진하는지,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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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중동 전쟁 여파로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액이 급감했지만, 주가는 훨훨 날고 있습니다.
종전 후 재건 수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데요.
일각에서는 수익성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나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최대 해외 시장이었던 중동.
하지만 전쟁이 길어지면서, 중동 수주는 사실상 멈췄습니다.
올해 1분기 중동 수주액은 3억1,600만 달러로 작년보다 약 94% 급감했고, 이로 인해 전체 해외 수주액도 75%나 줄었습니다.
<정지훈 / 해외건설협회 연구위원> "기존에 수주가 많았던 중동 쪽에서의 정유 공장, 석유 화학 공장, 발전소 이런 것들에 대한 발주라든지 계약 연기 이런 것들이 겹쳐지면서"
그럼에도 건설주들은 최근 강세입니다.
전쟁이 끝나면 과거 중동 수주 경험이 많은 건설사들이 대규모 재건 수주 '잭팟'을 터뜨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박영도 /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외국계 리서치 기관에서 발표한 내용으로는 250억 달러 정도의 복구 비용이 있고, 그 중 한 절반 정도가 건설 발주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니까…"
다만 일각에서는 장밋빛 전망만 믿고 투자하기엔 위험 요소가 많다고 우려합니다.
전쟁 향방 불확실성 등으로 발주 규모와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고, 원자재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수익성 우려도 크기 때문입니다.
<김태준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실장> "사업성이 충분히 있는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할 것 같고요. 공사를 시행하는 와중에 물류 상에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는 것, 공사가 끝난 이후에 온전하게 수익을 실현하고 가져올 수 있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건설주 투자시 해당 기업이 실제로 해외 사업을 추진하는지,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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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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