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정부가 인천공항을 포함해 국내 공항 운영기관을 하나로 합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천 지역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수익으로 지방 공항 적자를 메우려는 것 아니니냐며 공항 경쟁력이 떨어질 거라는 주장인데요.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통폐합 대상에 오른 건 인천공항공사와 지방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 그리고 부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결정된 게 없다"던 정부는 최근 통폐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구윤철 /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지난 8일 국회)> "(통합 안 합니까?) 살펴보고 있는 과정이라서 제가 뭐 이렇다 저렇다 말씀하기가 어렵... (그러면 논의하는 중이라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 지역에서는 즉각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주민들은 통폐합을 전제로 한 모든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효정 /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정부는 이를 무분별하게 통합해 하향평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시대를 거스르는 퇴보적 정책이며, 대한민국 항공 경쟁력을 스스로 훼손하는 결정이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포함된 것을 두고 "국가 재정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을 공기업 구조개편으로 우회한 편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통폐합 반대는 인천 전체로 확산 중입니다.
앞서 인천시의회는 통폐합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고, 인천시 역시 공항 통합 저지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나섰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지난 9일)> "결정된 바가 없죠. 그러나 결정되고 나면 의미가 있습니까? 무모하고도 잘못된 결정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당연히 지방 정부로서 해야 될 책무 아니겠습니까?"
시민단체를 포함해 인천 지역 100여 개 단체는 다음 달 3일 인천공항공사 통합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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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최근 정부가 인천공항을 포함해 국내 공항 운영기관을 하나로 합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천 지역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수익으로 지방 공항 적자를 메우려는 것 아니니냐며 공항 경쟁력이 떨어질 거라는 주장인데요.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통폐합 대상에 오른 건 인천공항공사와 지방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 그리고 부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결정된 게 없다"던 정부는 최근 통폐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구윤철 /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지난 8일 국회)> "(통합 안 합니까?) 살펴보고 있는 과정이라서 제가 뭐 이렇다 저렇다 말씀하기가 어렵... (그러면 논의하는 중이라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 지역에서는 즉각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주민들은 통폐합을 전제로 한 모든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효정 /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정부는 이를 무분별하게 통합해 하향평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시대를 거스르는 퇴보적 정책이며, 대한민국 항공 경쟁력을 스스로 훼손하는 결정이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포함된 것을 두고 "국가 재정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을 공기업 구조개편으로 우회한 편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통폐합 반대는 인천 전체로 확산 중입니다.
앞서 인천시의회는 통폐합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고, 인천시 역시 공항 통합 저지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나섰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지난 9일)> "결정된 바가 없죠. 그러나 결정되고 나면 의미가 있습니까? 무모하고도 잘못된 결정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당연히 지방 정부로서 해야 될 책무 아니겠습니까?"
시민단체를 포함해 인천 지역 100여 개 단체는 다음 달 3일 인천공항공사 통합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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