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유튜버 전한길 씨가 구속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채연 기자.

심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심사는 한 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법원에 출석한 전 씨는 자신이 지은 죄가 없고, 정치 보복으로 고소·고발된 거란 입장을 밝혔는데요.

미 언론에 보도된 의혹을 인용 보도했을 뿐, 본인이 의혹 제기한 건 전부 문제가 없다고, 이렇게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전 씨에게 적용된 혐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2가지입니다.

지난해 10월 본인의 유튜브 채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비자금을 해외에 숨겼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보내고 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학력 위조설도 제기해 두 사람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혐의입니다.

이런 영상들로 3천만 원대 수익까지 거둔 정황도 포착됐는데요.

오늘 심사에선 검찰이 직접 출석해 혐의 소명 추가 자료를 내는 등 신병 확보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인데, 전 씨가 가짜뉴스를 계속해서 유포하는 등 재범·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도 피력할 계획입니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란 특검이 추가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증 혐의 재판이 오늘 첫 공판 진행과 동시에 마무리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한덕수 전 총리 내란 재판에 나와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를 자신의 판단으로 연 것처럼 허위 증언한 혐의입니다.

재판부가 첫 공판인 오늘 곧바로 결심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오전엔 대통령실 CCTV 영상 조사까지 마쳤고요.

본격적인 내란 특검의 구형 절차는 오후가 돼야 할 걸로 보입니다.

이로서 8개 재판 가운데 항소심으로 넘어간 내란 본류와 체포 방해 사건에 이어 3번째로 1심이 마무리 되는 겁니다.

윤 전 대통령이 당초 국무회의를 열 생각이 없었음에도 한 전 총리 건의 전부터 회의를 계획한 것처럼 허위 위증했단 게 특검팀 판단인데요.

재판에 나온 윤 전 대통령은 필수 국무위원들을 먼저 불러 이야기를 듣고 다른 위원들을 부르려다 계엄에 반대하는 이들로 좀 늦게 연락하게 된거라고 했습니다.

한 전 총리 건의와 별개로 절차 문제가 없는 정당한 계엄이었고, 다만 보안 때문에 통상 회의처럼 할 수 없었단 기존 주장을 뒷받침한겁니다.

한편 김건희 씨 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이른바 '재판 로비' 사건 항소심 선고 기일도 진행됐는데요.

2심에선 '징역 1년 6개월' 1심 선고보다 다소 감형돼 징역 1년 2개월과 일부 공소기각이 선고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영상편집 김 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채연(touch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