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전쟁의 또다른 격전지, 레바논에서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협상 중에도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고 있는데, 헤즈볼라 내에서는 휴전 목소리가 나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중재로 수십 년 만에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마주 앉은 이튿날에도 현장의 포성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군 총참모장은 리타니강 이남을 '살상 지대'로 명명한 새 전투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점령지 확대를 공식화했습니다.
헤즈볼라 요새인 '빈트 즈베일' 함락이 임박했다며, 군 보안 구역을 시리아 접경인 헤르몬산까지 넓히라고 지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사실상 헤즈볼라의 거대한 요새를 완전히 제거하기 직전입니다."
당장 전면전으로 치달을 기세지만, 외교가에선 정반대의 기류가 포착됩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 일주일간의 단기 휴전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르면 현지 시간 17일이라는 구체적인 휴전 개시 시점까지 거론됩니다.
실제로 레바논 정부는 휴전을 원하지만, 정작 헤즈볼라 내부 기류가 복잡합니다.
지도부는 조건부 휴전에 무게를 두면서도 과거 이스라엘의 합의 파기를 경계하고 있고, 강경파의 반발도 여전합니다.
<하산 파들랄라 / 레바논 헤즈볼라당 의원> "이득을 보는 것은 적입니다. 레바논 국민을 죽이고 학살하는 동안 이스라엘 점령군에 정치적 발판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의 이중 전략은 미국의 공격 축소 요청을 의식하면서도, 최대한의 군사적 성과를 압박 카드로 협상 우위를 점하려는 계산으로 풀이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전투가 재개될 가능성에 대비해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준비돼 있습니다."
이번 '이란 전쟁'의 또다른 격전지인 레바논에서 '휴전'이 가능할 지 여부는 이스라엘의 결정에 달렸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이란 전쟁의 또다른 격전지, 레바논에서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협상 중에도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고 있는데, 헤즈볼라 내에서는 휴전 목소리가 나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중재로 수십 년 만에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마주 앉은 이튿날에도 현장의 포성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군 총참모장은 리타니강 이남을 '살상 지대'로 명명한 새 전투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점령지 확대를 공식화했습니다.
헤즈볼라 요새인 '빈트 즈베일' 함락이 임박했다며, 군 보안 구역을 시리아 접경인 헤르몬산까지 넓히라고 지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사실상 헤즈볼라의 거대한 요새를 완전히 제거하기 직전입니다."
당장 전면전으로 치달을 기세지만, 외교가에선 정반대의 기류가 포착됩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 일주일간의 단기 휴전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르면 현지 시간 17일이라는 구체적인 휴전 개시 시점까지 거론됩니다.
실제로 레바논 정부는 휴전을 원하지만, 정작 헤즈볼라 내부 기류가 복잡합니다.
지도부는 조건부 휴전에 무게를 두면서도 과거 이스라엘의 합의 파기를 경계하고 있고, 강경파의 반발도 여전합니다.
<하산 파들랄라 / 레바논 헤즈볼라당 의원> "이득을 보는 것은 적입니다. 레바논 국민을 죽이고 학살하는 동안 이스라엘 점령군에 정치적 발판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의 이중 전략은 미국의 공격 축소 요청을 의식하면서도, 최대한의 군사적 성과를 압박 카드로 협상 우위를 점하려는 계산으로 풀이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전투가 재개될 가능성에 대비해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준비돼 있습니다."
이번 '이란 전쟁'의 또다른 격전지인 레바논에서 '휴전'이 가능할 지 여부는 이스라엘의 결정에 달렸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