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입니다.

협상의 '키맨'으로 꼽히는 파키스탄군 무니르 총사령관이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했는데요.

휴전 기간이 끝나는 다음 주 초 이전에 양측이 기본 합의를 이룰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키스탄군 무니르 총사령관과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을 위한 예비회담입니다.

서로를 향해 미소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연출됐습니다.

파키스탄의 사실상 최고 실권자인 무니르 총사령관이 미국 측 최종안을 들고 이란을 찾아 사전 조율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에스마일 바가에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파키스탄이 미국 측과 나눈 논의, 우리 측 입장을 청취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양측의 시각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협상에 진전이 있었으며, 휴전 시한인 21일 이전에 남은 이견을 해소하고 기본 합의에 도달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기본 합의가 이뤄질 경우 휴전을 연장하고 포괄적 합의의 세부 사항을 조율해 나갈 것이란 관측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여러 차례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밴스 / 미국 부통령> "저는 우리가 마주 앉은 상대방들이 합의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도 성실하게 협상하라고 지시하셨고, 우리는 그렇게 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다만 양측 모두 구체적인 합의 시점이나 휴전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농축 우라늄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입장차가 여전한 만큼, 최종 타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최현규]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방준혁(b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