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하는 것 말고는 사실상 선택지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양측이 결국 승리를 선언할 수 있는 선에서 타협할 거란 전망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시한이 만료되는 가운데, 양측이 협상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인플레이션과 유가 상승, 핵심 지지층인 '마가'의 공개적인 반발로 이란과의 합의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끊임없이 달라지는 것을 두고 합의를 얼마나 원하는지 보여준다고 해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4일)>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란이 똑똑하다면 곧 끝날 겁니다."
이란도 급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지도부가 교체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본 데다, 주위 걸프 국가들과의 관계도 악화했기 때문입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 (현지시간 14일)> "우리는 누구와 대화하든, 국제법의 틀 안에서 우리를 받아들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국제법을 위반하지 않습니다."
종전협상의 쟁점은 호르무즈 해협과 고농축 우라늄 두 가지로 좁혀진 것으로 보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경우 미국이 '역봉쇄'에 나서면서 이란은 협상력이 약화됐고, 중국 등 원유 수입국을 고려해 자유로운 항행을 허용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논의의 초점은 해협 재개방 자체보다는 세부 사항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라늄 농축 중단에도 사실상 의견 접근을 봤지만, 중단 기간을 두고 미국은 20년, 이란은 5년을 제안하며 절충점을 찾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미국은 고농축 우라늄의 해외 반출을 요구했지만, 이란은 자국 내에서 희석하는 방안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축 우라늄 문제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완화를 연계해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CNN은 "양측 모두 승리를 선언할 수 있는 지점에서 타협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의 '휴전' 전망이 밝아진 것도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유의미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연합뉴스 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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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하는 것 말고는 사실상 선택지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양측이 결국 승리를 선언할 수 있는 선에서 타협할 거란 전망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시한이 만료되는 가운데, 양측이 협상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인플레이션과 유가 상승, 핵심 지지층인 '마가'의 공개적인 반발로 이란과의 합의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끊임없이 달라지는 것을 두고 합의를 얼마나 원하는지 보여준다고 해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4일)>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란이 똑똑하다면 곧 끝날 겁니다."
이란도 급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지도부가 교체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본 데다, 주위 걸프 국가들과의 관계도 악화했기 때문입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 (현지시간 14일)> "우리는 누구와 대화하든, 국제법의 틀 안에서 우리를 받아들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국제법을 위반하지 않습니다."
종전협상의 쟁점은 호르무즈 해협과 고농축 우라늄 두 가지로 좁혀진 것으로 보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경우 미국이 '역봉쇄'에 나서면서 이란은 협상력이 약화됐고, 중국 등 원유 수입국을 고려해 자유로운 항행을 허용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논의의 초점은 해협 재개방 자체보다는 세부 사항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라늄 농축 중단에도 사실상 의견 접근을 봤지만, 중단 기간을 두고 미국은 20년, 이란은 5년을 제안하며 절충점을 찾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미국은 고농축 우라늄의 해외 반출을 요구했지만, 이란은 자국 내에서 희석하는 방안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축 우라늄 문제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완화를 연계해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CNN은 "양측 모두 승리를 선언할 수 있는 지점에서 타협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의 '휴전' 전망이 밝아진 것도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유의미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연합뉴스 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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