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박 10일 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자신을 향한 당 안팎의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누구를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는데요, 사퇴 요구에 대해선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초 2박 4일로 예고했던 방미 일정이 8박 10일로 늘어나며 비판 여론도 거세졌는데, 장 대표는 논란이 따를 걸 예상했다면서, 방미 자체가 지방선거 전략의 일부라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정부가 대외 외교에 있어서 계속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야당이라도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저는 그것이 지방선거의 한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 실질적인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는데, 어떤 정부 인사를 만났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당 지지율 하락의 책임을 물어 사퇴하라는 일각의 압박에는 "저는 당원들이 선택한 대표"라며 "거취는 제가 결정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자화자찬 해명에도 당 안팎의 시선은 따갑습니다.
대구시장 본 경선 중인 유영하 의원은 장 대표의 2선 후퇴를 언급했고,
<유영하 / 국민의힘 의원(KBS 라디오 인터뷰 중)> "국민들로부터 이렇게 지지가 약해지면 설 자리가 조금 좁아지는 건 맞겠죠. 자연스럽게 2선으로 가지 않겠나 이렇게 보는데…"
친한계인 박정하 의원은 분명한 계획이 있어서 간 게 아니었다며 방미가 옳은 것인지 당무감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장 대표의 방미 기간 미국 측 '중량급 인사'는 물론, 동아태소위원장도 만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는데, 장 대표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속 대사인 "너나 잘하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 킴 동아태소위원장과는 지난 14일에 만나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당무복귀 후 첫 최고위에서 한동훈 전 대표를 돕고 있는 진종오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을 두고도 반발이 제기되는 상황.
당무감사위가 징계 등을 요구할 경우 추가적인 계파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김상훈]
[영상편집 박은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
8박 10일 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자신을 향한 당 안팎의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누구를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는데요, 사퇴 요구에 대해선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초 2박 4일로 예고했던 방미 일정이 8박 10일로 늘어나며 비판 여론도 거세졌는데, 장 대표는 논란이 따를 걸 예상했다면서, 방미 자체가 지방선거 전략의 일부라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정부가 대외 외교에 있어서 계속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야당이라도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저는 그것이 지방선거의 한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 실질적인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는데, 어떤 정부 인사를 만났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당 지지율 하락의 책임을 물어 사퇴하라는 일각의 압박에는 "저는 당원들이 선택한 대표"라며 "거취는 제가 결정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자화자찬 해명에도 당 안팎의 시선은 따갑습니다.
대구시장 본 경선 중인 유영하 의원은 장 대표의 2선 후퇴를 언급했고,
<유영하 / 국민의힘 의원(KBS 라디오 인터뷰 중)> "국민들로부터 이렇게 지지가 약해지면 설 자리가 조금 좁아지는 건 맞겠죠. 자연스럽게 2선으로 가지 않겠나 이렇게 보는데…"
친한계인 박정하 의원은 분명한 계획이 있어서 간 게 아니었다며 방미가 옳은 것인지 당무감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장 대표의 방미 기간 미국 측 '중량급 인사'는 물론, 동아태소위원장도 만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는데, 장 대표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속 대사인 "너나 잘하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 킴 동아태소위원장과는 지난 14일에 만나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당무복귀 후 첫 최고위에서 한동훈 전 대표를 돕고 있는 진종오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을 두고도 반발이 제기되는 상황.
당무감사위가 징계 등을 요구할 경우 추가적인 계파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김상훈]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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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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