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리난 키움 팬들 '박병호를 이렇게 보낸다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 박병호 현 키움 히어로즈 코치가 오는 일요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갖습니다.

자신의 전성기를 보냈던 키움과 선수 인생의 마지막을 보낸 삼성의 맞대결에 앞서 은퇴식을 열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박병호 은퇴식을 두고 팬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그라운드를 떠난 KBO 레전드들의 은퇴식과 비교했을 때 너무 간소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습니다.

일단 박병호의 은퇴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치러지는 만큼 긴 여운을 남기는 경기 후 은퇴식과는 거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키움이 이날 KBO 예외 규정인 '특별 엔트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별 엔트리 규정은, 은퇴식에 한정해 엔트리를 초과해 해당 선수를 등록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은퇴하는 선수가 짧게 경기를 뛰면서 그라운드에서 팬들과 인사할 수 있도록 한, 예외 규정입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삼성의 끝판대장 오승환이 특별 엔트리로 등록돼 9회초 마운드에 올랐고, 야구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선사한 바 있습니다.

키움 구단은 박병호 코치의 특별 엔트리 등록과 관련해 "아직 논의중"이라며 여지는 남겼습니다.

팬들은 KBO 통산 418홈런을 친 '전설의 홈런왕' 박병호를 그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볼 수 있게 되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 FA 허수봉, 현대캐피탈 잔류…최고 연봉 눈앞

이번 시즌 프로배구 대어급 자유계약선수들의 행선지가 정해지고 있습니다.

남자 배구에서 가장 쟁탈전이 심할 것으로 전망됐던 허수봉은 원 소속팀인 현대캐피탈에 다시 둥지를 틀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내부 FA 계약을 모두 마무리한뒤 허수봉의 계약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 우선 지난 시즌 최고 연봉을 받은 KB손해보험 황택의의 12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허수봉은 지난 시즌 남자배구에서 국내선수들 중 공격 부문에서 대부분의 지표 1위를 달성하는 등 최고의 선수로 꼽힙니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내부 FA인 문정원과 계약했습니다. 문정원 역시 계약 규모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여자 배구 FA 최대어로 꼽힌 세터 김다인도 원소속팀인 현대건설과 계약했습니다. 계약 금액은 개인 상한 최고액인 5억 4천만원으로, 최고 대우를 받았습니다.

또 팀 해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페퍼저축은행의 박정아는 먼저 페퍼저축은행과 계약한 뒤 한국도로공사로 트레이드 되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계약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 울버햄프턴, 2부 강등 확정…황희찬 어쩌나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울버햄프턴은 오늘 열린 13위 크리스털 팰리스와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이 0-0으로 끝나면서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강등권을 벗어날 수 없게 됐습니다.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 단 3승만 거두는 비참한 성적 속에 리그 최하위인 20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울버햄프턴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황희찬의 거취입니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2028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이번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렸던 터라 이적 전망이 밝지는 않습니다.

토트넘에서 뛰던 손흥민의 미국행에, 황희찬 팀의 강등으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는 사실상 전멸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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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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