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영목 전 주이란대사>

미국과 이란의 휴전 시한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양측이 파키스탄에서 다시 마주할지 관심이 모입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가 협상을 승인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이란이 2차 회담 대표단을 파키스탄에 곧 파견한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국 밴스 부통령도 2차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영목 전 주이란대사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2차 협상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던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가 20일 밤 협상 참여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 측과의 추가 협상을 위해 이슬라마바드로 출발할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졌던 종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걸까요?

<질문 1-1> 외신에선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의 2차 회담이 22일 오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실제 회담 성사 여부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2> 앞서 이란혁명수비대는 "미국의 봉쇄가 해제되지 않으면 협상해선 안된다"는 강경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모즈타바가 협상 참가를 승인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모즈타바의 구상은 뭘까요?

<질문 3> 중재국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차 종전협상이 열릴 것으로 알려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는 거의 봉쇄 수준의 경계가 펼쳐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파키스탄이 이렇게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가 뭔가요?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이 애초 21일 저녁 8시로 여겨졌던 '2주 휴전시한'을 '22일 저녁'으로 못 박았습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목요일 오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은근슬쩍 휴전 시한을 하루 연장한 건데, 협상을 위한 시간을 더 벌고자 함일까요?

<질문 4-1> 트럼프 대통령은 밴스 부통령의 출발 시점을 놓곤 이미 파키스탄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가, 오늘 중 출발한다고 말을 바꾸는 등 혼선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협상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혼란스러운 발언을 했던 걸까요?

<질문 5>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불안감이 폭발하고 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란과의 협상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락가락한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고 과장된 화법이 협상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2차 협상이 열린다면, 역시 이란의 우라늄 농축 제한과 반출 여부가 핵심 의제가 될 텐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2015년 핵 합의를 언급하며, 바이든이나 오바마의 핵 합의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합의 틀이 잡힌 걸까요?

<질문 7> 밴스 부통령이 1차 협상 때처럼 미국 대표단을 이끌면서 이란 또한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이란 대표단 수석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2차 협상도 1차 때처럼 마라톤 협상, 긴 시간 협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트럼프 대통령은 서둘러 나쁜 합의를 하지 않을 거라면서 시간은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나쁜 합의’란 무엇일까요? 미국이 원하는 방식의 합의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까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지난해 6월 실시된 ‘미드나잇 해머’ 작전을 거론하며 “이란 내 핵시설을 완전하고 철저하게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잔해를 파내는 일은 길고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 시점에서 대이란 군사작전 성과를 재차 강조하는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10>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이란 해상 봉쇄도 계속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전투가 재개될 것이고, 엄청난 폭격이 시작될 거라고 강조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행동에 나설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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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park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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