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오늘(21일) 6,380선에서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중동 전쟁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도체 등 실적 기대감이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김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6,380선에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수는 6,300선에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장 막판 6,380선까지 올라 역대 최고 종가를 새로 썼습니다.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직전이었던 지난 2월 말 기록한 고점을 두 달 만에 넘어선 겁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습니다.

반면 개인은 2조 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이번 상승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기대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120만 원'을 돌파한 뒤 122만 원대에서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도 2%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코스피 전망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목표치를 8,000선으로, JP모건은 최대 8,500선까지 제시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를 두고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재원 / 유안타증권 연구원> "지금 밸류에이션 자체가 3월 전쟁 이슈로 인해 5,000포인트 후반까지 내려갔었잖아요. SK하이닉스 포함해서 주요 기업들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서 반도체가 주도하는 이익추정치 상향이 결국에는 코스피를 막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하며 1,170선 후반대까지 올라섰고, 전고점과의 격차도 좁히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원 넘게 내린 1,468.5원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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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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