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하며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습니다.

지난 2월 '6천피'를 돌파한 지 불과 47거래일 만인데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은 6천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김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 7,000선을 넘으며 '꿈의 7천피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날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7,000선을 돌파한 뒤 상승폭을 빠르게 키우며 장중에는 7,400선을 넘어섰고, 결국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월 25일 장중 6,000선을 넘어선 지 불과 47거래일 만입니다.

<정은보 / 한국거래소 이사장> "코스피 7,000은 새로운 시작점입니다. 우리 기업과 정부, 증권업계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8,000, 9,000, 1만 포인트 시대도 먼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랠리의 중심에는 '반도체 투톱'이 있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호실적으로 연일 급등세를 보여 삼성전자는 '26만전자'에 올라섰고, SK하이닉스는 160만원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 시가 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6천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상단을 7,500에서 최대 8,600선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상승 속도가 워낙 가파른 만큼 단기 과열 우려도 함께 제기됩니다.

<김석환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속도 측면에서 보면 과열된 게 맞다… 근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이익 추정치가 주가 상승이나 시총 증가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니 업사이드(상승세)가 더 열려있는 거죠."

하지만 이날만 해도 코스피 시장에서 하락한 종목이 상승 종목의 3배가 넘는 등 온기가 증시 전반으로 퍼지진 않은 모습입니다.

코스닥은 오히려 하락 마감해 코스피와 정반대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7원 내린 1,455.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민승환]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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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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