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맞붙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마주쳤습니다.

두 후보는 자신이 진짜 서울의 큰 아들이라고 주장하며 표심 경쟁을 벌였는데요, 부동산 문제를 둘러싼 거센 공방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이번에는 어버이날 기념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두 후보는 자신이 진짜 서울의 큰 아들이라고 주장하며 어르신 표심 경쟁에 나섰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성동구 어르신들께서 제게 성동구의 큰아들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이제 서울시의 큰아들이 되겠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어르신들, 서울시의 진짜 큰아들, 오세훈 인사드리겠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를 놓고도 충돌을 이어갔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부동산 지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집을 계속 보유하려는 시민도, 집을 팔려는 시민도, 집을 사려는 시민도, 모두가 고통받는 부동산 지옥이 되었습니다."

공공주택 13만호 공급을 내건 오 후보는 특히 정 후보의 재개발, 재건축 공약이 "공허한 얘기"라고 비판하며 양자 토론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오 후보 측은 정 후보가 전월세 대란 해결책으로 빌라 공급을 언급한 것을 두고도 현실을 모르는 한가한 주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정 후보는 전월세 폭등의 문제가 오 후보 본인의 책임인데도 불구하고 도전자처럼 얘기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YTN '뉴스나우')> "지금 현재 시장은 오세훈 후보시고 5년 동안 시장을 했기 때문에 그 5년간 시장 한 것에 대한 평가를 받으려고 해야지…"

오 후보 측이 빌라 공급을 비판한데 대해선 특유의 선민의식과 계급적 오만이 투영된 '언어 참사'라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오 후보가 요구하는 양자토론과 관련해 "공식제안도 하지 않고 비판부터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이예지]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준하(jjun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카카오톡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