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가 이제 2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선거판을 흔들 '말실수' 경계령도 떨어졌습니다.
곽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본격 지방선거 국면에 돌입하며 분위기에 들뜨지 말란 경고와 함께 기강 잡기에 나섰던 민주당 정청래 대표.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3월)> "국민 눈살을 찌푸리는 언행이 있을 경우에는 당대표로서 엄중조치하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하지만 정 대표 본인이 어린아이에게 '오빠' 호칭을 요구하며 야당의 맹비난을 샀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4일)>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아이의 부모님께 송구합니다."
선거에 직접 나선 후보자도 말 한마디로 구설에 올랐고.
<장세용 /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후보 (지난달 29일)> "(남북 발전 경쟁에서) 결국 남한이 이기지 않았습니까.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79년에 박정희가 죽었기 때문이에요."
'공무원 따까리' 발언의 김문수 의원과 '국민들은 공소취소를 모른다'던 박성준 의원까지 초재선 의원 사이에서도 크고작은 실언이 이어졌습니다.
'설화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한 처지는 국민의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에선 생산직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이 터져나왔는데.
<이성배 /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 후보 (지난달 28일)> "생산직으로 입사하셔서 아마 잘 모르실 텐데요. 저희 본사 입사자들은 이 부분에 대한 굉장한 프라이드를…"
당에서 더 큰 골칫거리는 '절윤'을 선언한 뒤에도 터져나오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옹호 발언입니다.
<김석훈 / 국민의힘 경기 안산갑 후보 (지난 2일)> "과반 의석에서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그 환경을 벗어나기 위해서 사실상 계엄을 했는데…"
일단 공천을 받은 뒤엔 윤 전 대통령과 가까웠던 인물들도 거리를 크게 두거나 몸을 바짝 숙이고 있습니다.
<이용 / 국민의힘 경기 하남갑 후보 (지난 6일)> "(윤석열) 정권이 국민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지금, 저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한 '윤 어게인' 관련 발언들이 또 나온다면 선거전을 단숨에 집어삼킬 최대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단 지적입니다.
단 한 번의 말실수가 회복 불가한 치명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여야 모두 실점을 줄이기를 위한 내부 '입단속'에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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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영(kwak_ka@yna.co.kr)
지방선거가 이제 2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선거판을 흔들 '말실수' 경계령도 떨어졌습니다.
곽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본격 지방선거 국면에 돌입하며 분위기에 들뜨지 말란 경고와 함께 기강 잡기에 나섰던 민주당 정청래 대표.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3월)> "국민 눈살을 찌푸리는 언행이 있을 경우에는 당대표로서 엄중조치하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하지만 정 대표 본인이 어린아이에게 '오빠' 호칭을 요구하며 야당의 맹비난을 샀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4일)>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아이의 부모님께 송구합니다."
선거에 직접 나선 후보자도 말 한마디로 구설에 올랐고.
<장세용 /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후보 (지난달 29일)> "(남북 발전 경쟁에서) 결국 남한이 이기지 않았습니까.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79년에 박정희가 죽었기 때문이에요."
'공무원 따까리' 발언의 김문수 의원과 '국민들은 공소취소를 모른다'던 박성준 의원까지 초재선 의원 사이에서도 크고작은 실언이 이어졌습니다.
'설화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한 처지는 국민의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에선 생산직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이 터져나왔는데.
<이성배 /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 후보 (지난달 28일)> "생산직으로 입사하셔서 아마 잘 모르실 텐데요. 저희 본사 입사자들은 이 부분에 대한 굉장한 프라이드를…"
당에서 더 큰 골칫거리는 '절윤'을 선언한 뒤에도 터져나오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옹호 발언입니다.
<김석훈 / 국민의힘 경기 안산갑 후보 (지난 2일)> "과반 의석에서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그 환경을 벗어나기 위해서 사실상 계엄을 했는데…"
일단 공천을 받은 뒤엔 윤 전 대통령과 가까웠던 인물들도 거리를 크게 두거나 몸을 바짝 숙이고 있습니다.
<이용 / 국민의힘 경기 하남갑 후보 (지난 6일)> "(윤석열) 정권이 국민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지금, 저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한 '윤 어게인' 관련 발언들이 또 나온다면 선거전을 단숨에 집어삼킬 최대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단 지적입니다.
단 한 번의 말실수가 회복 불가한 치명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여야 모두 실점을 줄이기를 위한 내부 '입단속'에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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