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이 결렬되며 총파업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법원에서 삼성전자가 신청한 총파업 금지 가처분 2차 심문이 열렸습니다.
법원은 총파업 예고일인 21일 이전에 결론을 낼 방침입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노조의 파업을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위법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법원은 지난달 말 열린 1차 심문기일에 이어 오늘 2차 심문 기일을 열고 양측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2차 심문은 노조 측이 가처분 신청을 반박하고 사측이 재반박 발표하는 등의 순서로 2시간 가까이 심문이 이어졌습니다.
총파업의 위법성 여부가 쟁점인 가운데, 노조 측은 파업은 한정된 기간 내에 준법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승호 / 삼성전자지부 초기업노동조합 위원장> "적법한 쟁위 행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답변을 드릴 예정입니다. 정당하게 파업권 얻은 만큼 적법하게 쟁위 행위를 진행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앞서 사측은 1차 심문에서 생산시설 점거 등 위법 쟁의 행위 가능성을 피력하고 시설 가동이 중단될 시 고가의 설비가 손상돼 사업 재개 시점이 연기될 수밖에 없는 사정 등을 재판부에 설명했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사측과 노조의 입장을 모드 들은 재판부는 총파업 예고일인 21일 이전에 인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액주주 단체인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는 오늘 심문기일에 맞춰 재판부에 가처분 인용을 촉구하는 1차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가 삼성전자 노사에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가능성과 관련해 대화를 강조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밤을 새워서라도 대화를 해야 한다"며 "파업까지 이르지 않도록 물밑이든 물 위로든 분초를 쪼개 양쪽을 조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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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이 결렬되며 총파업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법원에서 삼성전자가 신청한 총파업 금지 가처분 2차 심문이 열렸습니다.
법원은 총파업 예고일인 21일 이전에 결론을 낼 방침입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노조의 파업을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위법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법원은 지난달 말 열린 1차 심문기일에 이어 오늘 2차 심문 기일을 열고 양측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2차 심문은 노조 측이 가처분 신청을 반박하고 사측이 재반박 발표하는 등의 순서로 2시간 가까이 심문이 이어졌습니다.
총파업의 위법성 여부가 쟁점인 가운데, 노조 측은 파업은 한정된 기간 내에 준법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승호 / 삼성전자지부 초기업노동조합 위원장> "적법한 쟁위 행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답변을 드릴 예정입니다. 정당하게 파업권 얻은 만큼 적법하게 쟁위 행위를 진행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앞서 사측은 1차 심문에서 생산시설 점거 등 위법 쟁의 행위 가능성을 피력하고 시설 가동이 중단될 시 고가의 설비가 손상돼 사업 재개 시점이 연기될 수밖에 없는 사정 등을 재판부에 설명했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사측과 노조의 입장을 모드 들은 재판부는 총파업 예고일인 21일 이전에 인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액주주 단체인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는 오늘 심문기일에 맞춰 재판부에 가처분 인용을 촉구하는 1차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가 삼성전자 노사에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가능성과 관련해 대화를 강조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오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밤을 새워서라도 대화를 해야 한다"며 "파업까지 이르지 않도록 물밑이든 물 위로든 분초를 쪼개 양쪽을 조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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