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최고 클럽팀을 가리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내일(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합니다.

북한 여자 축구팀의 방한은 12년 만으로, 남북대결 입장권은 반나절만에 매진됐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선수 27명 포함, 총 39명으로 구성된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축구단이 베이징을 경유해 인천으로 날아옵니다.

북한 선수단의 방한은 2018년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 대회 이후 8년만으로, 여자 축구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방문입니다.

이번에는 아시아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한 방한으로, 4강과 결승전 모두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집니다.

공교롭게도 4강부터 남북대결이 성사됐습니다.

북한 내고향과 수원FC 위민은 오는 20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7천여장 입장권은 판매 시작 반나절 만에 동이 났습니다.

통일부가 3억 원 가량의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국내 200여 민간 단체들이 3천 명 규모의 공동 응원단을 결성해 북한 내고향과 수원FC를 함께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내고향 선수단은 4강전에 나서는 세 팀과 마찬가지로, 수원 시내 지정 호텔에 여장을 풀고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합니다.

다만 북한의 요청에 따라 숙소 변경 및 훈련 비공개 가능성도 있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 최고 클럽팀을 가리는 대회로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 우리돈 약 15억원입니다.

내고향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 지난해 11월 치러진 조별리그에서 수원FC를 3-0으로 완파한 바 있습니다.

결승에 진출할 경우 내고향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호주 멜버른 시티-일본 도쿄 베르디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화면출처 AFC]

[영상편집 안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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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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