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6·3 상황실 팽재용입니다.

9회 지방선거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사전투표가 진행되는데요.

막판 표심은 어디로 향할지 6·3 상황실에서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영남권의 판세를 준비했습니다.

보수세가 강한 영남은 국민의힘의 현역 시도지사들이 / 대거 수성에 나선 곳인데요.

경북지사의 경우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보수 표심을 앞세워 여론조사 선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외의 광역단체장 선거는 분위기가 평소와는 다릅니다.

대표적으로 대구의 상황이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구MBC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5일과 26일 조사한 결과, 김부겸 후보는 45.7%, 추경호 후보 47.1%의 지지율이 나왔습니다.

보수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대구에서 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지지도가 만만치 않게 나오는 것입니다.

선거 초반 김 후보에게 지지율이 밀렸던 추 후보는 최근 '골든 크로스'를 이뤘다고 주장하며 막판 선거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부산과 울산, 경남 상황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경남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의 2파전 구도가 확정됐습니다.

단일화 이전에 이뤄진 '여론조사 꽃'의 양자구도 조사를 살펴보면 김경수 후보 44.8% 박완수 후보 48.3%를 기록했습니다.

오차 범위 내 접전이 이뤄지는 것인데요.

막판 단일화의 영향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울산은 어제 진보진영 단일화가 이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김상욱 후보로 힘을 모으기로 했는데요.

이로 인해 울산 역시 민주당 김상욱 후보,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양강 구도를 이루게 됐습니다.

단일화 전 실시된 경상일보와 울산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김상욱 후보 35.8%,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35.5%로 두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였는데요.

양자구도가 아닌 다자구도에서 이뤄진 조사라 실제 표심에서는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미지수입니다.

경남과 울산은 막판 단일화 바람이 선거 판도를 흔드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유리해진 후보 구도를 적극 활용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단일화 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지지층 결집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부산도 살펴보실까요.

최근 일주일 간 진행된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상대로 오차 내에서 상대적으로 앞서는 양상입니다.

동아일보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24일에서 26일까지 한 조사에서는 전 후보 지지율이 45.8%, 박 후보 지지율은 39.5%로 집계됐는데요.

오차 범위 내 접전이 이어지는 만큼 최종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는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광역단체장 선거 이외에도 부산 북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빼놓을 수 없는 격전지인데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실시된 KBS·한국리서치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33%,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15%,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39%를 기록했습니다.

범보수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한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인데요.

다자구도 속 최후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와 부울경 거기에 부산 북갑 재보궐 선거까지 판세가 초박빙으로 흐르면서 막판 선거전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후보들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안방불패' 신화가 이번에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이제 선택의 시간만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6·3 상황실이었습니다.

[제작 김성구]

[영상편집 강민지]

[그래픽 최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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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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