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종전 협상 불씨를 지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고, 국무장관은 이란과 핵문제까지 논의하기로 했다며 협상 성공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관련 대화가 중단됐다는 최근 보도는 '가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과의 대화는 계속되고 있고 어떤 식으로든 합의할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핵심 쟁점인 이란 핵 문제까지도 협상 테이블에 올라와 있다며,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란은 핵무기를 가지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고 이럴 경우 북한보다 심각한 존재가 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그들은 자국 핵 프로그램의 일부 측면들에 대해 협상하기로 동의했습니다. 이는 불과 한 달 전, 아니 1년 전만 해도 그들이 논의에 들어가는 것은 고사하고 언급조차 하지 않으려 했던 사안들입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1주일 안에 종전 양해각서 체결을 자신한 데 이어 협상 성공에 재차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란 내부의 분열된 체재가 합의를 늦어지게 만들고 있지만 중상을 입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국정 관여도는 차츰 높아지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그(하메네이)의 의사소통이 서면과 중개자들을 통해 이뤄지고 있지만, 그가 어느 정도 점점 더 (국정 의사결정에) 관여하고 있다는 정황들이 있습니다."

이같은 낙관적 전망이 무색하게 트럼프 대통령이 교전 중단을 중재했다고 밝힌 뒤에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무력공방을 이어가며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종전 협상의 진행 상황과 전망을 두고 엇갈린 발언들이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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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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