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DM이 왔습니다.

첫 번째 DM부터 열어보죠!

▶ "단 한 표 차로 당선" '완벽 동률'에 재검토까지?

지방선거 개표가 마무리된 오늘, 드라마 같은 승부가 펼쳐진 곳들이 주목받고 있죠.

그런데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극적인 당선 서사가 펼쳐진 곳이 화제라는 내용입니다.

단 1표 차 당선! 보고도 믿기 힘든 이 당선의 주인공, 누구였을까요?

‘1표의 중요성’, 선거 때마다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문구죠.

이 문구 그대로, 그야말로 ‘1표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준 명승부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펼쳐졌습니다.

바로 충남 논산 제1선거구 도의원 선거, 1표 차 극적 승리의 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기호엽 후보였습니다.

상대 후보였던 국민의힘 윤기형 후보와 나란히 1만 1,592표를 얻어 완벽한 동률을 기록했고, 논산 선관위는 재검표에 들어갔습니다.

완벽한 동률을 보인 것도 놀라운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두 후보의 극적 승부는 여기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재검표 과정에서 당초 무효 처리됐던 표 중에서, 무려 3장이 유효표로 다시 인정된 건데요.

이 3장 중 민주당 기호엽 후보에게 2장, 국민의힘 윤기형 후보에게 1장이 돌아가면서 두 후보의 운명이 단 1표 차이로 갈리게 된 겁니다.

온라인에선 "한 표가 정말 세상을 바꾼다", "교과서에 나올 만한 사례"라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승부를 가른 단 한 표! 우리의 소중한 한 표가 정말 얼마나 소중한 건 지 제대로 보여줬네요.

두 번째 DM도 열어보겠습니다.

▶ "요즘 가장 무서운 차" 부딪히면 보험금만 100억대?

교통사고, 작든 크든 안 나는 게 상책이지만 특히 고급 외제차와의 사고, 생각만 해도 무서워지죠.

배상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요즘, 고급 외제차보다 더 무서운 차량이 나타났다는 내용입니다.

온라인에서 ‘박으면 패가망신하는 차’가 된 공포의 차량, 어떤 차량일까요?

‘요즘 박으면 진짜 큰일 나는 차’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채팅창에서의 대화가 담겼네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오늘 회사 차량인 반도체 운반 차량이랑 교통사고가 났다”는데 “보험을 책정했더니 무려 194억 원이 책정됐다”는 겁니다.

사연의 진위 여부는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이런 사연이 공유되면서 덩달아 주목을 받은 차량이 있습니다.

바로 ‘삼성’ 로고가 적힌 1톤 탑차입니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 투입되는 고성능 반도체 제품은 미세한 진동이나 충격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이런 특수 차량으로 이동한다는 건데, 이런 차량과 사고가 나면 어마어마한 배상금을 물어야 한다는 겁니다.

사연 작성자는 최고급 외제차보다 삼성이라고 적힌 1톤 탑차를 더 조심해야 한다면서 “특히 평택-화성 간 고속도로를 조심해야 한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 “저런 차량은 보기만 해도 긴장된다”, “근처도 가지 말아야겠다”며 놀라움과 무서움이 섞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마지막 DM도 열어볼까요?

▶ 지구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장? 에베레스트에 무슨 일이

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은 오르고 싶은 곳, 바로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일 텐데요.

그런데 최근 공개된 에베레스트의 풍경이 충격을 주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에베레스트산 하면,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하얀 설경이 떠오르죠.

그런데 새하얗기만 해야 할 산 정상을 쓰레기 더미가 점령했습니다.

최근 에베레스트 등반 전문 계정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영상 속 장소는 등반가들이 ‘죽음의 지대’를 통과해 정상으로 향하기 전 마지막으로 휴식을 취하는 장소인데요.

낡은 텐트와 여기저기 널려 있는 산소통, 통조림 용기까지... 산악인들이 버려놓은 쓰레기가 설경을 망치고 산 정상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에베레스트의 쓰레기 대란, 등반객 급증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문 등반가들의 영역이던 에베레스트 등반이 최근 대중화되면서 매년 정상으로 향하는 등반객들이 늘어난 건데요.

여기에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얼음 속에 묻혀있던 69년 전 오물까지 드러난 겁니다.

결국 네팔 정부는 쓰레기 예치금 제도를 도입해 등반객에게 일정 무게의 쓰레기를 회수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산에 대한 사랑은 없고, 지상 최고봉에 대한 정복욕만 있었던 걸까요.

비양심 등반객들이 쓰레기와 함께 내다 버린 양심은 언제쯤 산 아래로 내려올 수 있을까요?

오늘의 DM, 이렇게 답장드립니다.

극적 승부가 많았던 이번 지방선거, 그중에서도 그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도 극적이었던 1표 차 승부는 우리 모두가 가진 한 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웠습니다.

누군가는 그 한 표로 당선이 됐고 또 누군가는 그 한 표로 고배를 마셨죠.

또 이제 그 한 표는 지역 정책의 방향을 정하고 지역 사람들의 일상까지 바꾸게 될 겁니다.

한 표의 힘,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걸 되새겨야겠습니다.

지금까지 DM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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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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