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9연패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암담한 분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낸 건 신인 선발 투수 김민준 선수였는데요.

특히, 신인답지 않은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이초원입니다.

[기자]

한 달 전, 구단 역대 최다인 13연패를 기록하고 또다시 두 자릿수 연패 위기에 몰렸던 SSG.

처참한 분위기에 빠진 팀을 구한 건 신인 투수, 김민준이었습니다.

5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김민준은 평균 시속 145km 직구에 스플리터 등을 앞세워 두산 타자들을 상대하다 결정적인 순간 커브로 타자 타이밍을 뺏었고,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김민준이 팽팽한 투수전을 벌이던 6회, 에레디아가 왼쪽 담장을 때리는 장타로 먼저 두 점을 뽑아냈고, 8회에는 최정이 이용찬의 포크볼을 밀어 쳐 잠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민준 / SSG 랜더스> "연패이기도 하고 그렇게(마지막이라) 생각 안 하면 연패 못 끊을 것 같아서 무조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던진 것 같습니다."

수원에서는 소형준의 쾌투에 힘입어 KT가 키움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소형준은 7이닝 동안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긴 했지만,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12일 만에 1군으로 돌아온 배정대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김현수의 안타와 허경민의 볼넷 출루 등으로 만들어진 1사 2, 3루.

배정대는 안우진의 직구를 통타해 2타점 결승타를 작렬했습니다.

한편,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음에도 5패를 안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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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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