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피크아웃' 우려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나란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요.

자세한 마감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현주 기자.

[기자]

네, 여의도 한국거래소입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5% 하락한 7,246.79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매도세가 거지면서 오후 1시 31분에는 코스피 시장에서, 2분 뒤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습니다.

어제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지났다는 이른바 '피크아웃' 우려가 확산한데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이란 갈등이 다시 고조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급을 보면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반면 기관과 개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도 큰 폭으로 출령였습니다.

삼성전자는 6%대, SK하이닉스는 5%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저가 매수와 차익실현 매물이 맞서면서 당분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하락하며 10개월여 만에 800선이 무너졌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9.7원 내린 1,498.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른 달러 자금 유입 기대가 환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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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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