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와 경북에도 오늘(8일) 밤부터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경북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호우에 대비한 점검과 대비가 중요해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저는 지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예천군 은풍면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도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가끔씩 천둥, 번개와 함께 강한 바람과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지역 주민들은 긴장 속에 기상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집중호우 당시 이곳에서는 다리와 도로가 유실됐고, 인근 마을에서는 산사태로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지금은 자연재해 위험 개선을 위한 정비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상주와 문경, 예천, 영주, 봉화 등 경북 중부와 북부를 중심으로 호우 예비 특보를 내렸습니다.

비는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본격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경북 중북부가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대구와 경북 남부도 20에서 60mm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경북 북부 산간지역은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경우 계곡 범람과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재 전문가들은 국지성 집중호우시 기상 상황을 잘 확인하고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박기범 / 경일대 교수(방재전문가)> "올해 장마의 특징은 짧은 시간에 집중호우가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산간지역에서는 많은 물이 한꺼번에 모여 빠른 유속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특히 계곡이나 하천 주변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수위가 빠르게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접근을 자제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들도 기상특보와 재난 문자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비는 내일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주말부터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다시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집중호우와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피해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예천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현장연결 최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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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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