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가졌습니다.

지난달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했던 군용선박 건조와 관련한 후속 협의를 이어갔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프랑스 G7 정상회의에 이어 3주 만에 나토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다시 만난 한미 정상.

G7 정상회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했던 군용선박 건조와 관련해 후속 협의가 이뤄졌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지난달 19일)> "전에도 한번 말씀을 하셨는데, 이번에도 역시 미국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 줄 수 있겠느냐, 이런 의사를 저한테 물어봤습니다. 물론 거기에 대해서 당연히 가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해 드렸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하고, 우수한 역량을 가진 우리 기업을 소개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양 정상은 선박 건조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긴 위해 실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G7 정상회의 당시 양 정상 간에 약속했던 골프 회동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적절한 시기에 이 대통령의 방미를 추진하고 그 계기에 골프 라운딩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만찬 옆자리에 앉은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는 산티아고 순례길 등을 소재로 양국 국민간 교류 지원에 힘쓰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불확실성이 증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다른 중견국들과의 연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서로에게 자국 방문 의사를 전했습니다.

롭 예튼 네덜란드 총리와는 에너지 협력 방안을, 밀로이코 스파이치 몬테네그로 총리와는 인프라 사업에 있어 우리 기업의 참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NATO 정상회의 주최국인 튀르키예의 제브젯 일마즈 부통령과도 안보, 경제,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자는 데 공감했습니다.

이 외에도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등 나토 정상들과 환담을 가진 이 대통령.

우리의 방산 역량 확장을 넘어 쿠팡 사태 등으로 불거진 한미간 엇박자 우려를 불식하고 마스가 협력이 본격 급물살을 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이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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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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