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
소방당국이 사흘 만에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를 초기 진화한 데 이어 오늘은 지난 18일에 내려졌던 국가소방동원령 일부를 해제했습니다.
대형물류센터의 화재가 연간 1천 건 이상이 발생하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관련 내용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화재가 발생하고 61시간에 초진에 성공한 데 이어, 오늘은 국가소방동원령 일부를 해제했습니다. 초기 진화 이후에도 대응 단계를 유지한 채 잔불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일부 국가소방동원령을 해제했다는 건, 그만큼 잔불 정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봐도 될까요?
<질문 1-1> 소방당국에 따르면 안전이 확인된 물류센터 6층 이하 램프 구간에서 물을 뿌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때 붕괴 위험까지 있었기 때문에 잔불 작업을 하는 데 있어 위험성은 없는지도 궁금한데요. 지금 많은 자재들이 타 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잔불 진화 과정에서 혹시나 붕괴 위험을 없을까요?
<질문 2> 초기 진화가 어려웠던 이유가 많이 알려졌다시피 물류센터의 특성상 면적도 크고, 적재물이 겹겹이 쌓여 있다 보니 아무리 물을 뿌려도 소용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화재를 키운 가장 큰 원인은 적재물이 너무 많았다는 건가요?
<질문 2-1> 불이 처음 시작된 6층이 복층의 ‘메자닌 구조’라는 점도 초기 진압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알려졌는데요. 물류센터의 특성상 물건을 쌓아둘 수 밖에 없을 텐데, 그렇다면 일반 건물과는 달리 대형 물류센터만의 방재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질문 3> 방화셔터와 스프링클러도 이미 작동한 상태였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것들이 언제 작동을 했느냐가 중요할 텐데, 일주일 전에도, 한 달 전에도 6층에서 탄 내가 난 적이 있다고 하는데, 갑자기 불이 붙는 게 아니라 화재도 조금씩 탄내가 나는 등 전조 증상이 있을 수 있나요?
<질문 4> 보도에 따르면 3년 전에도 인천 쿠팡물류센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2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한 적이 있다고 하고요. 올해 2월 실시한 이 건물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에서 소화설비와 경보설비 등 관련 지적사항 25건이 발견돼 지난 5월 11일 완료 보고서를 소방서에 제출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달 만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는 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4-1> 물류센터라는 곳이 가연성 물질도 많고 화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 해외와 비교했을 때 가연물이 많은 곳들의 소방설비 기준이 취약한 건지, 아니면 관리나 처벌이 부족한 건지, 어떻습니까?
<질문 5> 큰 불이 잡히면서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와 동시에 경찰을 비롯한 유관기관들과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합동 감식을 준비한다고 하는데요.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물류센터 6층을 중심으로 감식을 진행하게 될 텐데, 어떤 것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할까요?
<질문 6> 이번 화재를 계기로 대형 물류센터의 화재 안전기준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물류센터 화재가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건 잘못된 부분이 계속 고쳐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근본적인 대책, 어떤 것들이 개선되어야 할까요?
<질문 7> 이번에는 호우 피해 상황도 잠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정체전선 영향으로 경기 북부와 중부 서해안으로 강한 비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비가 계속 내리는 게 아니라 일정 시간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다 보니 대비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특히 짧은 시간에 내리는 극한 호우로 인해 산사태를 대비하는 과거 방재 공식이 이제는 통하지 않는 것 같아요?
<질문 8> 많은 비가 오래 지속하진 않았지만, 단시간에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고 있어서 산사태 등 호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하천 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나 또는 야영객들은 어떤 주의를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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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소방당국이 사흘 만에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를 초기 진화한 데 이어 오늘은 지난 18일에 내려졌던 국가소방동원령 일부를 해제했습니다.
대형물류센터의 화재가 연간 1천 건 이상이 발생하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관련 내용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화재가 발생하고 61시간에 초진에 성공한 데 이어, 오늘은 국가소방동원령 일부를 해제했습니다. 초기 진화 이후에도 대응 단계를 유지한 채 잔불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일부 국가소방동원령을 해제했다는 건, 그만큼 잔불 정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봐도 될까요?
<질문 1-1> 소방당국에 따르면 안전이 확인된 물류센터 6층 이하 램프 구간에서 물을 뿌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때 붕괴 위험까지 있었기 때문에 잔불 작업을 하는 데 있어 위험성은 없는지도 궁금한데요. 지금 많은 자재들이 타 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잔불 진화 과정에서 혹시나 붕괴 위험을 없을까요?
<질문 2> 초기 진화가 어려웠던 이유가 많이 알려졌다시피 물류센터의 특성상 면적도 크고, 적재물이 겹겹이 쌓여 있다 보니 아무리 물을 뿌려도 소용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화재를 키운 가장 큰 원인은 적재물이 너무 많았다는 건가요?
<질문 2-1> 불이 처음 시작된 6층이 복층의 ‘메자닌 구조’라는 점도 초기 진압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알려졌는데요. 물류센터의 특성상 물건을 쌓아둘 수 밖에 없을 텐데, 그렇다면 일반 건물과는 달리 대형 물류센터만의 방재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질문 3> 방화셔터와 스프링클러도 이미 작동한 상태였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것들이 언제 작동을 했느냐가 중요할 텐데, 일주일 전에도, 한 달 전에도 6층에서 탄 내가 난 적이 있다고 하는데, 갑자기 불이 붙는 게 아니라 화재도 조금씩 탄내가 나는 등 전조 증상이 있을 수 있나요?
<질문 4> 보도에 따르면 3년 전에도 인천 쿠팡물류센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2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한 적이 있다고 하고요. 올해 2월 실시한 이 건물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에서 소화설비와 경보설비 등 관련 지적사항 25건이 발견돼 지난 5월 11일 완료 보고서를 소방서에 제출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달 만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는 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4-1> 물류센터라는 곳이 가연성 물질도 많고 화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 해외와 비교했을 때 가연물이 많은 곳들의 소방설비 기준이 취약한 건지, 아니면 관리나 처벌이 부족한 건지, 어떻습니까?
<질문 5> 큰 불이 잡히면서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와 동시에 경찰을 비롯한 유관기관들과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합동 감식을 준비한다고 하는데요.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물류센터 6층을 중심으로 감식을 진행하게 될 텐데, 어떤 것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할까요?
<질문 6> 이번 화재를 계기로 대형 물류센터의 화재 안전기준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물류센터 화재가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건 잘못된 부분이 계속 고쳐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근본적인 대책, 어떤 것들이 개선되어야 할까요?
<질문 7> 이번에는 호우 피해 상황도 잠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정체전선 영향으로 경기 북부와 중부 서해안으로 강한 비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비가 계속 내리는 게 아니라 일정 시간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다 보니 대비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특히 짧은 시간에 내리는 극한 호우로 인해 산사태를 대비하는 과거 방재 공식이 이제는 통하지 않는 것 같아요?
<질문 8> 많은 비가 오래 지속하진 않았지만, 단시간에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고 있어서 산사태 등 호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하천 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나 또는 야영객들은 어떤 주의를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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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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