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7,00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는데요.

자세한 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현주 기자.

[기자]

네,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나와있습니다.

국내 증시가 장 초반 5% 넘게 급등하며 강한 반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1% 오른 7,052선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7,100선을 넘어섰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이란 갈등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에도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이끌며 3대 지수가 모두 올랐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 넘게 급등했고,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습니다.

최근 시장을 흔들었던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AI의 '키미 K3'가 오히려 AI 서버와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늘릴 수 있다는 해석이 확산한 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5%대, SK하이닉스는 7% 안팎 오르며 반도체주가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1조5천억원 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53% 상승한 772.41에 출발한 이후 오름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가 5주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오른 만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시장의 변수로 꼽힙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발표되는 알파벳과 테슬라, 인텔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AI 투자 확대 기조를 다시 확인해 줄 경우 국내 반도체주와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80원대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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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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