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축구 혁신위원회 주도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의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축구인의 뜻을 선거에 반영하기 위해 전북 이승우, 포항 기성용 K리그 스타들을 포함해 프로리그 등록선수 전원에게 투표권을 주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신현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4연임에 성공한 선거 당시 선수등록 현황입니다.

K리그1·K리그2 등록선수 1,021명, 세미프로 K리그3, K리그4 등록선수는 888명.

무작위 추첨을 통해 실제 선거인단에 포함된 선수는 극히 일부였습니다.

1·2부 선수는 28명, 3·4부 선수는 WK리그 선수 203명을 포함한 1,091명 중 단 10명에 그쳤습니다.

K-축구 혁신위가 기존 100~300명이었던 축구협회 선거인단을 최소 1만 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1·2부 등록선수는 물론, 3·4부 선수 전원에게 투표권을 주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재 등록선수는 1·2부가 1,005명, 3·4부는 897명입니다.

동호인 리그 K5부터 K7까지는 체육회 규정을 준용해 축구협회장기 등 일정 규모 이상 대회에 출전한 선수나 대표자 1명에게 투표권을 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앞서 체육회는 최근 4년 내 전국종합체전에 출전했거나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참여한 선수에게만 선거인 자격을 주도록 정관을 개정했습니다.

<박지성 / K-축구 혁신위원장(지난 27일)> "모든 축구와 관련된 사람들을 선거인단에 포함시키는 건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동호인분들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논의를 하고 있는 단계고요."

다만 선수 선거인만 늘면 공정성 문제가 나올 수 있는 만큼, 혁신위는 지도자·심판 등 타 직군 비율도 함께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박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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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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