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석유화학과 조선, 자동차 등 공장이 밀집한 울산 산업현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근로자들은 폭염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단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에쓰오일 울산공장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컨테이너가 보이실 텐데요.

폭염 속에서 근로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동형 휴게시설입니다.

내부는 어떤지 안으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테이블과 소파가 갖춰져 있어 근로자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요.

옆에는 정수기와 냉장고가 있는데 냉장고 안에는 시원한 음료수가 들어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에어컨도 설치돼 있는데요, 현재 내부 온도는 22도입니다.

휴게시간 틈틈이 이곳을 이용하는 근로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현장에서 만난 근로자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최준엽 / 협력업체 안전관리자> "가까워서 많이 좋고요. 올라오자마자 음료수하고 비치가 돼있으니까 이용하기도 편해가지고 종종 이용하고 있습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24년부터 3년 연속 협력사 휴게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올해 7개 협력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20개 협력사에 휴게시설을 전달했습니다.

울산은 현재 13일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22일 경보 단계로 격상된 뒤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자는 지난 28일까지 72명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더위 속에서 일하다가 온열질환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분간 울산의 한낮 최고기온은 35도 안팎으로 전망되는데요.

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연합뉴스TV 김단비입니다.

[현장연결 김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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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sweet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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