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극한 폭염을 피해 극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블록버스터 영화들까지 잇따라 개봉하며 극장 바캉스, 이른바 '극캉스'에 나선 시민들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용산에 있는 한 영화관에 나와 있습니다.

평일이지만, 더위를 피해 시원한 극장으로 이른바 '극캉스'를 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영화관에서는 오전에도 '스파이더맨'과 '오디세이' 등 대작 영화를 중심으로 티켓이 거의 매진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IMAX 상영관은 오늘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를 가장 먼저 풍성한 화면으로 즐기려는 관객들로 새벽부터 상영관이 가득 찼습니다.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도윤 / 서울 강북구> "전석 매진이라고 해가지고 일찍 와야 할 것 같아서 6시 30분 영화였는데 저는 집에서 5시 10분 정도에 나왔습니다."

'오디세이'는 전 과정을 IMAX 장비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개봉 전부터 IMAX 좌석 한 장에 10만 원 넘는 암표가 거래되는 등 여느 때보다 열기도 더해진 모습입니다.

[앵커]

김 기자, 최근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모처럼 극장가도 활기를 되찾았다고요?

[기자]

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초대형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다시 극장을 찾는 발걸음도 늘고 있습니다.

먼저, 가상의 호포항을 배경으로, 외계인과의 사투를 그린 나홍진 감독의 700억 대작 '호프'가 지난달 개봉 이후 400만 관객을 넘기면서 시동을 걸었는데요.

이후 '스파이더맨 : 브랜드 뉴 데이'가 개봉 일주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올해 관객 동원 최단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활기가 더해진 모습입니다.

여기에 어린이와 가족 관객층을 노린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까지 오늘 개봉했는데요.

극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극장가엔 볼거리가 풍성해지면서 바깥나들이 대신 시원한 극장을 찾는 '극캉스' 행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영화관에서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화면출처 소니 픽처스 유니버설 픽처스 SAMG 엔터테인먼트]

[현장연결 양재준]

[영상편집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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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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