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두 번째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토론회를 앞두고 이번엔 '추가 투표' 논란이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
후보들은 물론 계파별 설전까지 오갔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최대 승부처 '호남' 공략에 불철주야인 당권 3인방이 일주일 만에 TV토론에서 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토론회 시작 전부터 친명계 최고위원들 중심으로 제기된 '추가 투표' 문제를 놓고 또다시 공방에 불이 붙은 상황.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투표가 다 끝난 뒤에 뒷북치기로 유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미투표한 사람들을 총력적으로 마지막에 모아서 기회를 한 번 주는 문제는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투표 쿠데타죠. 이렇게 한 선거는 세계 어느 나라 역사상 없었지 않습니까. 투표율 그럼 100%가 나올 때까지 투표해야죠. 이건 절대 받아들일 수 없고요, 이렇게 되면 폭동이 일어납니다."
설전은 최고위로도 번졌습니다.
친명계 최고위원이 연설회 전 투표가 끝나는 경선 방식이 맞냐 하자,
<강득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친명계)> "당원들의 투표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최소한 합동연설에서 정견 발표를 듣고 투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친청계는 정색하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규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친청계)> "표가 덜 나왔으니 더 많이 나올 때까지, 이길 때까지 투표 한번 해보자는 말입니까?"
여기에 김 후보 측 구호인 '전 당원 100% 투표 현수막'을 두고도 친청계가 '부정선거'까지 운운하며 양측 공방 수위가 최고조에 달한 모습입니다.
당 선관위 판단에 따라 '네거티브' 대결 구도가 이어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호남 경선을 앞두고, 박빙 승부를 이어가는 김 후보와 정 후보도 당원 표심 공략에 더 힘을 실었습니다.
김 후보는 토론회 직전까지 전북을 돌며 시민들을 만났고, 정 후보는 이런 추세면 "호남이 확 뒤집어질 거"라 자신했습니다.
3위로 처진 송 후보 역시 단일화 사퇴론 일축으로 이번 주 정치적 고향 인천에서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윤현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채연(touche@yna.co.kr)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두 번째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토론회를 앞두고 이번엔 '추가 투표' 논란이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
후보들은 물론 계파별 설전까지 오갔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최대 승부처 '호남' 공략에 불철주야인 당권 3인방이 일주일 만에 TV토론에서 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토론회 시작 전부터 친명계 최고위원들 중심으로 제기된 '추가 투표' 문제를 놓고 또다시 공방에 불이 붙은 상황.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투표가 다 끝난 뒤에 뒷북치기로 유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미투표한 사람들을 총력적으로 마지막에 모아서 기회를 한 번 주는 문제는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투표 쿠데타죠. 이렇게 한 선거는 세계 어느 나라 역사상 없었지 않습니까. 투표율 그럼 100%가 나올 때까지 투표해야죠. 이건 절대 받아들일 수 없고요, 이렇게 되면 폭동이 일어납니다."
설전은 최고위로도 번졌습니다.
친명계 최고위원이 연설회 전 투표가 끝나는 경선 방식이 맞냐 하자,
<강득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친명계)> "당원들의 투표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최소한 합동연설에서 정견 발표를 듣고 투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친청계는 정색하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규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친청계)> "표가 덜 나왔으니 더 많이 나올 때까지, 이길 때까지 투표 한번 해보자는 말입니까?"
여기에 김 후보 측 구호인 '전 당원 100% 투표 현수막'을 두고도 친청계가 '부정선거'까지 운운하며 양측 공방 수위가 최고조에 달한 모습입니다.
당 선관위 판단에 따라 '네거티브' 대결 구도가 이어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호남 경선을 앞두고, 박빙 승부를 이어가는 김 후보와 정 후보도 당원 표심 공략에 더 힘을 실었습니다.
김 후보는 토론회 직전까지 전북을 돌며 시민들을 만났고, 정 후보는 이런 추세면 "호남이 확 뒤집어질 거"라 자신했습니다.
3위로 처진 송 후보 역시 단일화 사퇴론 일축으로 이번 주 정치적 고향 인천에서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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