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올 가을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양국 군 통수권자에게 건의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도를 결정하겠다는 구상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달 실시될 한미연합훈련에서 전작권 전환 능력 평가를 일부 진행하고, 핵추진잠수함 도입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정부가 현재 강조하고 있는 건 조속한 로드맵의 완성입니다.

국방부는 청와대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올 가을 한미안보협의회에서 미래연합사령부 완전 운용능력 검증 결과를 보고하고, 전작권 회복 시기 결정의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후반기에는 조속히 로드맵을 완성하고 FOC(완전운용능력) 검증이 완료되면 전작권 회복 시기를 건의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 (입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전작권과 관련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한미안보협의회 때 구체적인 시기 결정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달 정례 한미연합훈련 '을지자유의 방패'(UFS) 연습 기간에도 전작권 전환 조건인 연합방위 주도 능력 평가 등이 일부 진행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연합구성군사령부의 상설화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자적 억제 능력을 키우기 위한 첨단 전력 확보 방안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무엇보다 핵추진잠수함 사업 본격화를 위해 미국,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내년까지 법적 제도적 기반을 완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구 절벽에 따른 군 구조 개편안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입니다.

오는 2040년까지 3단계에 걸친 개편안이 수립 중으로, 국방 총인력을 현 56만명에서 50만명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조정한다는 구상입니다.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간부 연봉을 중견기업 수준으로 단계적 인상하는 계획도 추진합니다.

이밖에도 국방부는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광주 군공항의 최종 이전 부지를 연내 확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정재현]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이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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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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