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임시 항로에 합의했습니다.
이란의 통제권이 적힌 합의문이 나올 것으로 전해졌는데, 미국이 받아들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채은 기자.
[기자]
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선박 통항로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오만과 두 달간 협상을 진행해 온 끝에 향후 2~3개월간 선박들이 오갈 구체적인 임시 항로와 범위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젬 가리비바디 / 이란 외무부 차관> "지도와 항로, 해상 교통의 출입, 그리고 오만과의 양자 협정 등 거의 모든 사안이 이제 최종 확정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합의문에는 해협을 통해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하는 선박에 대한 이란의 통제권이 명시됐는데요.
현재 합의문 초안은 최고지도자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협상에 대한 이란과 미국의 입장은 계속 엇갈리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과 오만 협상에 미국이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란은 줄곧 미국과 협상한 적 없다며. 앞으로도 양자 협의로만 이뤄지고 외부 개입은 허용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연설에서 "이란과 대화를 하고 있다"라며, 합의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한편, 홍해에서의 긴장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사우디 유조선이 현지시간 5일 후티 반군에 의해 또 피격당한 건데요.
후티 반군은 해당 선박이 해상 봉쇄 이후 여덟 번째 표적이었다며 앞으로도 봉쇄 작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대변인> "홍해 북부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표적으로 삼아 모든 항로를 차단하고 통행을 막는 작전을 지속하고 확대할 것임을 재확인합니다."
[앵커]
독일 공항에 있던 우크라이나 화물기 근처에서 폭발물 드론이 발견됐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독일 공항 활주로에 있던 우크라이나 화물기 근처에서 정체불명의 드론이 발견됐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드론은 현지시간 4일 밤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 할레 공항 남쪽 활주로에서 발견됐는데요.
기폭장치와 폭발물이 장착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지만, 러시아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공항은 이후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다가 5일 새벽부터 운항을 재개했는데요.
남쪽 활주로는 여전히 폐쇄된 채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는 러시아 공습으로 또다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지시간 5일 새벽 키이우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아 최소 17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다쳤는데요.
피해가 컸던 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미사일을 단 한 발도 요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패트리엇 생산 자격 부여 논의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방공 미사일 부족을 공개적으로 호소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는 이제 겨우 3분의 1 정도의 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규탄한 유럽연합은 러시아 동결 자산 14억 유로 우리 돈 약 2조 3천억 원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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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임시 항로에 합의했습니다.
이란의 통제권이 적힌 합의문이 나올 것으로 전해졌는데, 미국이 받아들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채은 기자.
[기자]
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선박 통항로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오만과 두 달간 협상을 진행해 온 끝에 향후 2~3개월간 선박들이 오갈 구체적인 임시 항로와 범위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젬 가리비바디 / 이란 외무부 차관> "지도와 항로, 해상 교통의 출입, 그리고 오만과의 양자 협정 등 거의 모든 사안이 이제 최종 확정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합의문에는 해협을 통해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하는 선박에 대한 이란의 통제권이 명시됐는데요.
현재 합의문 초안은 최고지도자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협상에 대한 이란과 미국의 입장은 계속 엇갈리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과 오만 협상에 미국이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란은 줄곧 미국과 협상한 적 없다며. 앞으로도 양자 협의로만 이뤄지고 외부 개입은 허용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연설에서 "이란과 대화를 하고 있다"라며, 합의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한편, 홍해에서의 긴장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사우디 유조선이 현지시간 5일 후티 반군에 의해 또 피격당한 건데요.
후티 반군은 해당 선박이 해상 봉쇄 이후 여덟 번째 표적이었다며 앞으로도 봉쇄 작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대변인> "홍해 북부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표적으로 삼아 모든 항로를 차단하고 통행을 막는 작전을 지속하고 확대할 것임을 재확인합니다."
[앵커]
독일 공항에 있던 우크라이나 화물기 근처에서 폭발물 드론이 발견됐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독일 공항 활주로에 있던 우크라이나 화물기 근처에서 정체불명의 드론이 발견됐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드론은 현지시간 4일 밤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 할레 공항 남쪽 활주로에서 발견됐는데요.
기폭장치와 폭발물이 장착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지만, 러시아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공항은 이후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다가 5일 새벽부터 운항을 재개했는데요.
남쪽 활주로는 여전히 폐쇄된 채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는 러시아 공습으로 또다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지시간 5일 새벽 키이우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아 최소 17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다쳤는데요.
피해가 컸던 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미사일을 단 한 발도 요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패트리엇 생산 자격 부여 논의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방공 미사일 부족을 공개적으로 호소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는 이제 겨우 3분의 1 정도의 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규탄한 유럽연합은 러시아 동결 자산 14억 유로 우리 돈 약 2조 3천억 원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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