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권용욱 기자>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내리며 동반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연일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했는데요.
미국 국채금리도 함께 올라가면서 증시 상승세를 눌렀습니다.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11% 내렸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6%, 나스닥지수는 0.32% 각각 떨어졌습니다.
지수 낙폭 자체는 크지 않았는데요.
시장의 핵심 관심사인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권에서 숨을 고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증시를 크게 움직일 만한 눈에 띄는 재료는 없었는데요.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데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명확한 해법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해협 재개방이 기약 없이 멀어지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는데요.
서부텍사스산원유는 하루 만에 5% 뛰었고, 10년물 국채금리도 이에 맞춰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유가와 금리가 동시에 오르면서 주식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앵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이 길어지고 있는데, 시장이 주목한 소식들은 어떤 게 있습니까.
[기자]
네,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해협 재개방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미국이 모든 종전 양해각서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즉각 맞불을 놨는데요.
이란이 과거 살해한 무고한 시위대 유가족과 미국 측 테러 희생자에게 먼저 배상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신 인터뷰에서 이란과 반쯤만 협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시장에서는 이를 이란과의 협상에 별다른 진척이 없다는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결국 외교적 해결책이 쉽게 나오지 않으면서 시장의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습니다.
[앵커]
기술주와 주요 기업들의 움직임도 궁금한데요. 반도체주 흐름은 어땠나요.
[기자]
네, 시장 투자 심리가 약해진 상황에서 AI와 반도체 관련주들이 더 민감하게 흔들렸습니다.
엔비디아가 대형 자산운용사들과 5천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달됐는데요.
AI 설비투자 자금을 조달하려는 목적이었지만 시장은 오히려 냉담하게 반응했습니다.
빅테크들의 AI 설비 지출이 과도하다는 우려를 다시 자극했기 때문인데요.
이 여파로 엔비디아 주가는 3%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다른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브로드컴과 마이크론이 1%대 내렸고, AMD는 3% 가까이, 인텔은 4% 넘게 떨어졌는데요.
애플 역시 중국 업체로부터 메모리 반도체를 매입하려다 가격 문제로 난항을 겪으며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스페이스X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4% 넘게 올랐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한 가운데 코스닥이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코스피는 0.65% 오른 6,299.6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불안한 중동 정세를 반영하며 약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증시도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불안정한데요.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긴장도 길어지고 있어 지수의 상승 여지는 다소 제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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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NEWthing@yna.co.kr)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내리며 동반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연일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했는데요.
미국 국채금리도 함께 올라가면서 증시 상승세를 눌렀습니다.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11% 내렸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6%, 나스닥지수는 0.32% 각각 떨어졌습니다.
지수 낙폭 자체는 크지 않았는데요.
시장의 핵심 관심사인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권에서 숨을 고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증시를 크게 움직일 만한 눈에 띄는 재료는 없었는데요.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데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명확한 해법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해협 재개방이 기약 없이 멀어지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는데요.
서부텍사스산원유는 하루 만에 5% 뛰었고, 10년물 국채금리도 이에 맞춰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유가와 금리가 동시에 오르면서 주식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앵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이 길어지고 있는데, 시장이 주목한 소식들은 어떤 게 있습니까.
[기자]
네,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해협 재개방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미국이 모든 종전 양해각서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즉각 맞불을 놨는데요.
이란이 과거 살해한 무고한 시위대 유가족과 미국 측 테러 희생자에게 먼저 배상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신 인터뷰에서 이란과 반쯤만 협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시장에서는 이를 이란과의 협상에 별다른 진척이 없다는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결국 외교적 해결책이 쉽게 나오지 않으면서 시장의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습니다.
[앵커]
기술주와 주요 기업들의 움직임도 궁금한데요. 반도체주 흐름은 어땠나요.
[기자]
네, 시장 투자 심리가 약해진 상황에서 AI와 반도체 관련주들이 더 민감하게 흔들렸습니다.
엔비디아가 대형 자산운용사들과 5천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달됐는데요.
AI 설비투자 자금을 조달하려는 목적이었지만 시장은 오히려 냉담하게 반응했습니다.
빅테크들의 AI 설비 지출이 과도하다는 우려를 다시 자극했기 때문인데요.
이 여파로 엔비디아 주가는 3%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다른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브로드컴과 마이크론이 1%대 내렸고, AMD는 3% 가까이, 인텔은 4% 넘게 떨어졌는데요.
애플 역시 중국 업체로부터 메모리 반도체를 매입하려다 가격 문제로 난항을 겪으며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스페이스X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4% 넘게 올랐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한 가운데 코스닥이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코스피는 0.65% 오른 6,299.6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불안한 중동 정세를 반영하며 약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증시도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불안정한데요.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긴장도 길어지고 있어 지수의 상승 여지는 다소 제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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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NEWth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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