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권용욱 연합인포맥스 기자>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요 지수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며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의 예상 수준에 딱 맞게 나왔는데요.
물가 부담이 줄면서 오는 9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우려는 많이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 소식을 아주 크게 반기지는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4% 하락했습니다.
반면에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26% 올랐고, 나스닥 지수 역시 0.54%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올랐습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식료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물가는 지난해 대비 2.5%올랐는데요.
전체 물가와 근원 물가 모두 시장의 예측에서 벗어나지 않고 무난하게 나온 결과였습니다.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자 미국 국채금리는 장기물을 빼고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9월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60% 수준까지 높여 잡았는데요.
전날 52%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동결 전망이 하루 사이에 크게 오른 것입니다.
하지만 주요 지수는 개장 직후 잠깐 오른 뒤 상승분을 금방 반납했습니다.
연간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보다 여전히 높아서 금리 인상 자체를 완전히 피하긴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앵커]
물가 지표가 나쁘지 않게 나왔는데도 증시가 힘있게 올라가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
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금리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여전히 연준이 연내에 최소 한 번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금리 선물 시장이 베팅한 12월까지 금리가 인상될 확률은 하루 전날과 비슷했는데요.
앞으로 나올 8월 물가 지표나 당장 내일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도 큰 변수입니다.
물가가 다시 들쑥날쑥해지면 금리 인상론이 언제든 다시 힘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도 연준이 당장 다음 달에는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인플레이션 흐름에 따라 언제든 입장이 바뀔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개별 종목들의 움직임을 보면, 반도체주가 호조를 보였다고요.
네, 반도체 종목들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선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단연 돋보였는데요.
엔비디아는 3% 넘게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5조 4천억 달러를 가볍게 돌파했습니다.
반면에 애플과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는 1% 안팎으로 소폭 하락했고요.
메타도 3% 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도체주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 넘게 올랐습니다.
마이크론이 5% 가까이 뛴 가운데 AMD가 2% 가까이 올랐고, 인텔은 3% 넘게 상승했습니다.
AI 인프라 기업인 코어위브는 2분기 깜짝 실적에 주가가 19% 넘게 폭등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스피는 반도체주가 힘을 내며 3거래일 연속 올랐는데요.
지수는 전장대비 3.68% 오른 6,579.0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미국 물가 지표 내용을 소화하며 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준의 긴축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이 확인됐는데, 이것을 우리 증시가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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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NEWthing@yna.co.kr)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요 지수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며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의 예상 수준에 딱 맞게 나왔는데요.
물가 부담이 줄면서 오는 9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우려는 많이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 소식을 아주 크게 반기지는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4% 하락했습니다.
반면에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26% 올랐고, 나스닥 지수 역시 0.54%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올랐습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식료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물가는 지난해 대비 2.5%올랐는데요.
전체 물가와 근원 물가 모두 시장의 예측에서 벗어나지 않고 무난하게 나온 결과였습니다.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자 미국 국채금리는 장기물을 빼고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9월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60% 수준까지 높여 잡았는데요.
전날 52%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동결 전망이 하루 사이에 크게 오른 것입니다.
하지만 주요 지수는 개장 직후 잠깐 오른 뒤 상승분을 금방 반납했습니다.
연간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보다 여전히 높아서 금리 인상 자체를 완전히 피하긴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앵커]
물가 지표가 나쁘지 않게 나왔는데도 증시가 힘있게 올라가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
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금리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여전히 연준이 연내에 최소 한 번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금리 선물 시장이 베팅한 12월까지 금리가 인상될 확률은 하루 전날과 비슷했는데요.
앞으로 나올 8월 물가 지표나 당장 내일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도 큰 변수입니다.
물가가 다시 들쑥날쑥해지면 금리 인상론이 언제든 다시 힘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도 연준이 당장 다음 달에는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인플레이션 흐름에 따라 언제든 입장이 바뀔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개별 종목들의 움직임을 보면, 반도체주가 호조를 보였다고요.
네, 반도체 종목들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선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단연 돋보였는데요.
엔비디아는 3% 넘게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5조 4천억 달러를 가볍게 돌파했습니다.
반면에 애플과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는 1% 안팎으로 소폭 하락했고요.
메타도 3% 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도체주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 넘게 올랐습니다.
마이크론이 5% 가까이 뛴 가운데 AMD가 2% 가까이 올랐고, 인텔은 3% 넘게 상승했습니다.
AI 인프라 기업인 코어위브는 2분기 깜짝 실적에 주가가 19% 넘게 폭등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스피는 반도체주가 힘을 내며 3거래일 연속 올랐는데요.
지수는 전장대비 3.68% 오른 6,579.0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미국 물가 지표 내용을 소화하며 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준의 긴축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이 확인됐는데, 이것을 우리 증시가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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