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우 하영 증조부의 친일 행적과 과거 비위가 드러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일본 매체들이 '현대판 연좌제'라며 하영을 옹호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관련 내용,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과거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물입니다.
1923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보도로, 안상호가 땅을 뺏고 서류를 위조해 피소됐다는 겁니다.
후속 보도도 없고, 100여년 전 일제강점기 일이라 결과를 확인할 길도 없습니다.
1903년 대한제국 정부 지원을 받아 일본 유학을 마쳤지만, 귀국 지시와 의학교 교관 임명을 무시하다 파면당한 것도 알려졌습니다.
당시 관보에 "귀국하라고 수차례 전보를 보내 훈계했으나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는 면직사유가 적혔습니다.
늦은 귀국 후 독립투사에게 공격당한 이완용을 치료한 것도 논란입니다.
<이명숙 /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이등박문 추도회 준비모임 준비위원이었고요. 경성부협회(조선총독부 자문기구격) 의원이기도 했어요. 오래도록 3~4차례 걸쳐서…"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 하영을 옹호하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일본 JB프레스는 "만난 적도 없는 증조부의 과거 행위가 문제 되고 있다"며 "한국 사회는 조상의 죄를 후손에게 묻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역사를 현재의 사람을 심판하는 도구로 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지TV 칼럼에는 "증조부 의혹을 이유로 방송과 광고까지 비공개 되는 것은 현대판 연좌제"라며, "역사적 기억이 새로운 차별이나 집단적 공격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정당한 역사적 검증은 외면한 채 하영을 옹호한 일본의 반응은, 오히려 우리 국민들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태욱(tw@yna.co.kr)
배우 하영 증조부의 친일 행적과 과거 비위가 드러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일본 매체들이 '현대판 연좌제'라며 하영을 옹호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관련 내용,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과거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물입니다.
1923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보도로, 안상호가 땅을 뺏고 서류를 위조해 피소됐다는 겁니다.
후속 보도도 없고, 100여년 전 일제강점기 일이라 결과를 확인할 길도 없습니다.
1903년 대한제국 정부 지원을 받아 일본 유학을 마쳤지만, 귀국 지시와 의학교 교관 임명을 무시하다 파면당한 것도 알려졌습니다.
당시 관보에 "귀국하라고 수차례 전보를 보내 훈계했으나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는 면직사유가 적혔습니다.
늦은 귀국 후 독립투사에게 공격당한 이완용을 치료한 것도 논란입니다.
<이명숙 /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이등박문 추도회 준비모임 준비위원이었고요. 경성부협회(조선총독부 자문기구격) 의원이기도 했어요. 오래도록 3~4차례 걸쳐서…"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 하영을 옹호하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일본 JB프레스는 "만난 적도 없는 증조부의 과거 행위가 문제 되고 있다"며 "한국 사회는 조상의 죄를 후손에게 묻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역사를 현재의 사람을 심판하는 도구로 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지TV 칼럼에는 "증조부 의혹을 이유로 방송과 광고까지 비공개 되는 것은 현대판 연좌제"라며, "역사적 기억이 새로운 차별이나 집단적 공격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정당한 역사적 검증은 외면한 채 하영을 옹호한 일본의 반응은, 오히려 우리 국민들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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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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