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복절인 오늘(15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보신각에서는 광복의 기쁨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 퍼졌는데요.

강지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유관순 열사의 옷차림을 한 아이가 커다란 태극기 앞에 섰습니다.

80여 년 전 그날의 유 열사처럼 눈빛은 결의에 찼습니다.

<현장음> "대한 독립 만세! 대한 독립 만세! 대한 독립 만세!"

안중근 의사가 순국 직전 동포들에게 남긴 유언을 낭독하며 조국 독립을 향한 안 의사의 뜻도 되새겨 봅니다.

<현장음> "…여한이 없겠노라. 대한독립 만세!"

독립을 외쳤던 그날의 목소리는 서대문형무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실제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됐던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이렇게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은 홀로그램으로 다시 태어나 후손들에게 그날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이 갇혔던 옥사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작은 창문 하나가 전부인 한 평 남짓한 공간.

시민들은 열악한 환경을 둘러보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송민호/경기 성남시> "만약에 제가 그 상황이었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군 생활을 하면서 나라를 지킨다는 것에 좀 쉽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고, 그 점에서 더 존경스러운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박가을/서울 영등포구> "독립운동가 분들이 안계셨으면 저희가 이런 편하게 살 수 있는 삶을 살지 못했으니까...왠지 좀 울컥한 그런 기분도 드는 것 같습니다."

보신각에서는 광복의 기쁨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현장음> "3, 2, 1, 타종!"

시민들은 곳곳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연합뉴스TV 강지수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양재준]

[영상편집 이예림]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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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jisurimas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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