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초호황이 계속되면서, 올해 연간 수출은 '꿈의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8월 수출액은 982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7% 증가했습니다.

석 달 연속으로 900억 달러를 넘겼는데, 한 달 수출 기준으로는 역대 3위 실적입니다.

8월 반도체 수출액은 466억 5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2월 251억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만 다섯 번 최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구글·아마존 등의 설비투자 확대로 AI 인프라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진 영향입니다.

8월 수출까지 900억 달러를 넘기면서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에 한 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강감찬 /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 "다음달 기준으로 보면 7천억 달러, 작년 실적을 돌파할 가능성이 굉장히 유력해 보이고요. 연간 실적으로 보더라도 1조 달러 달성(가능성)은 굉장히 높아졌다…"

반도체 이외에도 컴퓨터 수출이 저장장치 '낸드(NAND)'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세웠고, 무선통신기기, 이차전지 수출도 늘었습니다.

K뷰티·K푸드 열풍으로 화장품과 농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을 찍은 반면, 자동차는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영향으로, 선박은 인도물량 감소로 인해 수출이 줄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반도체 강세와 더불어 다른 품목도 호실적을 보여 우리나라 수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통상환경 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류경열 민승환]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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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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