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 국채 금리가 동반 급등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또다시 격화하면서 가뜩이나 불안하던 주요국 국채금리를 거세게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 국채금리가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4.7% 선까지 오르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30년물 금리 역시 5.2%로 2007년 이후 고점에 가까이 갔습니다.

일본과 영국, 독일 등 상당수 국가의 국채금리도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동반 상승은 주요국의 대규모 재정적자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또다시 격화하면서 가뜩이나 불안하던 국채금리를 거세게 밀어 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90달러선을 넘어서면서 높아진 유가가 금리를 끌어올린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증시 3대지수는 동반 하락했고 그런 분위기는 아시아 주식시장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연이은 충격파에도 미국은 인플레이션이 심각하지 않고 어떤 위기에도 처해있지 않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부 장관> "채권금리 상승을 뜯어보면 인플레이션 기대는 오히려 안정적이거나 낮아지고 있습니다. 결국 경제성장이 금리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겠다며 이번주엔 은행, 다음 주에도 추가 제재를 예고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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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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