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며 이름을 '트럼프 해협'으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그간의 행보를 보면 단순한 농담으로만 들리지는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영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이제 미국 관할에 두게 됐으니 호르무즈 해협 이름을 트럼프 해협으로 바꿔야 하지 않겠느냐"고 썼습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는 주장을 강조하려는 우스갯소리로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보면 단순한 농담으로만 치부하긴 쉽지 않습니다.
집권 2기 취임 이후 자신의 이름이나 '아메리카'를 넣어 개명하는데 집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캐나다와 무역전쟁을 벌이며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자 국경에 있는 '온타리오 호수' 명칭을 일방적으로 '아메리카 호수'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캐나다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고 미국민 대다수도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캐나다는 우리가 필요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수년간 우리를 이용해 왔고, 이제는 그것을 멈춰야 할 때입니다"
이에 앞서 멕시코에 접한 멕시코만의 명칭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이 해안선의 92%를 점유하고 있는데, 왜 '멕시코만'이어야 합니까? 우리는 이처럼 우리 나라를 위해 싸우고 있기 때문에 이런 조치들을 취하는 것입니다"
노골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DC의 대표적 문화 예술공연장인 케네디센터의 이름을 '트럼프-케네디 센터'로 바꿨다가 연방법원에 의해 제지받는 일이 있었고, 미 해군이 건조 중인 신형 항공모함 명칭을 흑인 전쟁영웅에서 '트럼프호'로 변경할 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여권에 이어 1달러 동전도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아메리카 퍼스트를 넘어 개인의 우상화로까지 해석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잇따르는 비판에도 멈출 기미가 없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박혜령]
[영상취재 유미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영빈(jyb21@yna.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며 이름을 '트럼프 해협'으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그간의 행보를 보면 단순한 농담으로만 들리지는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영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이제 미국 관할에 두게 됐으니 호르무즈 해협 이름을 트럼프 해협으로 바꿔야 하지 않겠느냐"고 썼습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는 주장을 강조하려는 우스갯소리로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보면 단순한 농담으로만 치부하긴 쉽지 않습니다.
집권 2기 취임 이후 자신의 이름이나 '아메리카'를 넣어 개명하는데 집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캐나다와 무역전쟁을 벌이며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자 국경에 있는 '온타리오 호수' 명칭을 일방적으로 '아메리카 호수'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캐나다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고 미국민 대다수도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캐나다는 우리가 필요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수년간 우리를 이용해 왔고, 이제는 그것을 멈춰야 할 때입니다"
이에 앞서 멕시코에 접한 멕시코만의 명칭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이 해안선의 92%를 점유하고 있는데, 왜 '멕시코만'이어야 합니까? 우리는 이처럼 우리 나라를 위해 싸우고 있기 때문에 이런 조치들을 취하는 것입니다"
노골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DC의 대표적 문화 예술공연장인 케네디센터의 이름을 '트럼프-케네디 센터'로 바꿨다가 연방법원에 의해 제지받는 일이 있었고, 미 해군이 건조 중인 신형 항공모함 명칭을 흑인 전쟁영웅에서 '트럼프호'로 변경할 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여권에 이어 1달러 동전도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아메리카 퍼스트를 넘어 개인의 우상화로까지 해석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잇따르는 비판에도 멈출 기미가 없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박혜령]
[영상취재 유미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영빈(jyb21@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카카오톡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