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권용욱 연합인포맥스 기자>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4거래일 만에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증시를 짓누르던 미국 국채 금리가 소폭이나마 하락하며 숨을 고르자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는데요.
중동 정세가 여전히 불안하지만, 시장은 일단 한숨을 돌린 모습입니다.
마감 가격을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56% 상승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46%, 나스닥지수는 0.45% 각각 오르며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중장기물 국채 금리는 앞서 5거래일 동안 쉼 없이 오르며 주식 시장을 계속 압박해 왔습니다.
하지만 간밤에는 소폭이나마 하락하면서 오름세를 잠시 멈췄는데요.
금리가 조정을 받자 그 틈을 노린 저가 매수세가 증시 전반에 유입되며 지수를 올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투자자들의 불안을 덜어주는 데 도움을 줬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사 시설 공습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따라 이란이 구축하려던 장비를 모두 제거했다며 작전이 곧 끝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지정학적 위험 속에서도 유가가 고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이 안도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유가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장중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숨 고르기에 들어갔는데요.
유가가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증시가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다만 국채 금리가 완전히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어서 경계감은 남아있는데요.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 중 한때 4.82%까지 오르며 전고점을 새로 쓰기도 했습니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금리는 언제든 다시 증시를 누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주요 종목 가운데는 장 마감 이후 발표된 미국 반도체 기업의 실적에 관심이 쏠렸다고요.
[기자]
네,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최근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매출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 여파로 브로드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다소 크게 하락했습니다.
컴퓨터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 주가는 반대로 크게 올랐는데요.
델은 실적 호조와 함께 AI 서비스 사업 강세에 힘입어 주가가 16%나 급등했습니다.
AI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를 비롯해 마이크론과 퀄컴도 모두 2~3%씩 올랐습니다.
한편, 미국의 8월 민간 고용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민간 고용은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는데요.
이에 따라 이번 주말에 나올 미국 정부의 고용 보고서에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고용이 생각보다 부진하다는 것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필요성을 덜어주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스피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크게 하락했는데요.
지수는 3.98% 내린 6,562.7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저가 매수세 등이 유입되면서 강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간밤 미국의 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대부분 반등하면서 우리 증시도 힘을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국내 기업이 큰 영향을 받는 브로드컴의 실적 소식은 코스피 상단을 막아서는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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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4거래일 만에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증시를 짓누르던 미국 국채 금리가 소폭이나마 하락하며 숨을 고르자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는데요.
중동 정세가 여전히 불안하지만, 시장은 일단 한숨을 돌린 모습입니다.
마감 가격을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56% 상승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46%, 나스닥지수는 0.45% 각각 오르며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중장기물 국채 금리는 앞서 5거래일 동안 쉼 없이 오르며 주식 시장을 계속 압박해 왔습니다.
하지만 간밤에는 소폭이나마 하락하면서 오름세를 잠시 멈췄는데요.
금리가 조정을 받자 그 틈을 노린 저가 매수세가 증시 전반에 유입되며 지수를 올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투자자들의 불안을 덜어주는 데 도움을 줬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사 시설 공습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따라 이란이 구축하려던 장비를 모두 제거했다며 작전이 곧 끝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지정학적 위험 속에서도 유가가 고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이 안도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유가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장중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숨 고르기에 들어갔는데요.
유가가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증시가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다만 국채 금리가 완전히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어서 경계감은 남아있는데요.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 중 한때 4.82%까지 오르며 전고점을 새로 쓰기도 했습니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금리는 언제든 다시 증시를 누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주요 종목 가운데는 장 마감 이후 발표된 미국 반도체 기업의 실적에 관심이 쏠렸다고요.
[기자]
네,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최근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매출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 여파로 브로드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다소 크게 하락했습니다.
컴퓨터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 주가는 반대로 크게 올랐는데요.
델은 실적 호조와 함께 AI 서비스 사업 강세에 힘입어 주가가 16%나 급등했습니다.
AI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를 비롯해 마이크론과 퀄컴도 모두 2~3%씩 올랐습니다.
한편, 미국의 8월 민간 고용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민간 고용은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는데요.
이에 따라 이번 주말에 나올 미국 정부의 고용 보고서에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고용이 생각보다 부진하다는 것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필요성을 덜어주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스피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크게 하락했는데요.
지수는 3.98% 내린 6,562.7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저가 매수세 등이 유입되면서 강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간밤 미국의 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대부분 반등하면서 우리 증시도 힘을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국내 기업이 큰 영향을 받는 브로드컴의 실적 소식은 코스피 상단을 막아서는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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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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