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무인 정찰정을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중동의 미군 기지를 공격해 전투기를 손상시키는가 하면 탄도미사일 추가 생산까지 나서면서 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군의 무인 정찰정을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추가 공격을 경고했습니다.

피격된 무인 정찰정의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지난 8일 미군 최신형 무인 잠수함을 나포했다고 밝힌 지 이틀 만입니다.

<케빈 로울랜즈 / 왕립 합동군사연구소 저널 편집장> "이란은 이번 사건에서 어떤 이득을 볼 수 있을까요? 미국에게는 잠재적인 굴욕이 될 수 있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할 수 있죠. 또 다른 이점은 무인 잠수정(USV)에 탑재된 기술 중 이란과 그 동맹국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기술이 분명히 있을 거라는 점입니다."

이란이 지하 시설에서 비축해 놓은 부품을 조립해 탄도미사일 생산을 재개했다는 미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현재 보유한 부품으로 최소 수백발의 미사일을 조립할 능력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하 핵시설이 있는 곡괭이산에서도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이 이뤄지는지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지난 8일과 9일 사이 이란이 요르단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습해 미군 전투기 여러대가 손상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 공습으로 F-15 전투기 8대가 경미한 손상을 입었고 A-10 공격기 1대도 날개 한쪽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인터뷰에서 "아무런 피해도 없었다"며 해당 보도를 부인했고, 대이란 군사작전을 후회하지 않는다고도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화면출처 혁명수비대 연계 매체 '세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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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새롬(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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