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40여명이 탄 인도네시아 여객선이 침몰해 100명이 넘는 사람이 실종됐습니다.

당시 사고 해상에서는 2.5m 높이에 달하는 파도가 치고 있었습니다.

김보나 피디입니다.

[기자]

배가 완전히 뒤집혀 붉은색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새벽 인도네시아 자바해에서 여객선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여객선에는 승객과 승무원 24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여러 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실종됐습니다.

<파이살 / 생존자> "배가 기울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패닉에 빠져 갑판 위로 뛰쳐나갔습니다. 결국 배는 완전히 뒤집혔고요. 그 당시 14명 정도가 있었습니다."

여객선은 사고 전날 오전 동자바주 수라바야에서 출항해 반자르마신으로 향하던 중 기상이 나쁘다는 교신 이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마지막 위치는 바시리 부두에서 148㎞가량 떨어진 해상으로, 당시 해상에서는 2.5m 높이의 파도가 치고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해군과 함께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아흐마드 사우디 / 생존자> "이코노미 객실에 있던 여성들은 살아남지 못했을 거예요. 배가 급격하게 기울어졌지만 경보나 안내 방송조차 없었습니다."

1만7천개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는 선박이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되지만 기상 악화나 화재 등으로 인한 사고도 잦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북수마트라주 화산 분화구 호수에서 200여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해 167명이 숨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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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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