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한 우리 군 당국의 사과 요구에 탄도미사일 도발로 대답했습니다.
특히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중거리 전략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뒤 '특수한 비행 방식'의 우월성이 검증됐다며 '변칙 기동'을 부각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미사일은 700㎞ 이상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하에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 훈련이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미사일 비행거리에 대해 한국은 700㎞ 이상, 일본은 약 680㎞로 각각 발표했다며 "적들의 탐지 능력의 제한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미 4차례나 이와 유사한 경우를 목격했다"며 "결론적으로 우리가 보유한 미사일들의 특수한 비행 방식의 우월성이 현실적으로 검증된 것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장은 "매번 파도식 비행 궤도 방식을 적용했을 때 적들은 1차 도약점 이후부터는 목표를 소실했다"며 "하강 단계에서 궤적의 연장선을 그으면 적이 발표하는 사거리와 유사한 숫자가 얻어진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탄도미사일이 최고도에 도달한 이후엔 하강과 상승을 반복하는 변칙 기동을 한다는 뜻으로, 종말 단계에서는 한미가 북한 미사일을 탐지해 요격하기 어렵다는 식의 주장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저고도에서 비행 궤도 변경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인공지능을 도입했다고 한 우리 발표를 상기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이 타격을 피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5번째로, 지난달 20일 극초음속 미사일 2발을 세 시간 간격으로 쏜 이후 13일 만입니다.
특히 지난달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2발이 폭발하면서 우리 군 간부들이 중상을 입은 사건 이후엔 첫 탄도미사일 도발입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에 지뢰를 매설한 데 대해 사과를 요구했는데, 북한은 '사과' 대신 사흘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로 대답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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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북한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한 우리 군 당국의 사과 요구에 탄도미사일 도발로 대답했습니다.
특히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중거리 전략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뒤 '특수한 비행 방식'의 우월성이 검증됐다며 '변칙 기동'을 부각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미사일은 700㎞ 이상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하에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 훈련이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미사일 비행거리에 대해 한국은 700㎞ 이상, 일본은 약 680㎞로 각각 발표했다며 "적들의 탐지 능력의 제한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미 4차례나 이와 유사한 경우를 목격했다"며 "결론적으로 우리가 보유한 미사일들의 특수한 비행 방식의 우월성이 현실적으로 검증된 것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장은 "매번 파도식 비행 궤도 방식을 적용했을 때 적들은 1차 도약점 이후부터는 목표를 소실했다"며 "하강 단계에서 궤적의 연장선을 그으면 적이 발표하는 사거리와 유사한 숫자가 얻어진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탄도미사일이 최고도에 도달한 이후엔 하강과 상승을 반복하는 변칙 기동을 한다는 뜻으로, 종말 단계에서는 한미가 북한 미사일을 탐지해 요격하기 어렵다는 식의 주장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저고도에서 비행 궤도 변경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인공지능을 도입했다고 한 우리 발표를 상기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이 타격을 피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5번째로, 지난달 20일 극초음속 미사일 2발을 세 시간 간격으로 쏜 이후 13일 만입니다.
특히 지난달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2발이 폭발하면서 우리 군 간부들이 중상을 입은 사건 이후엔 첫 탄도미사일 도발입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에 지뢰를 매설한 데 대해 사과를 요구했는데, 북한은 '사과' 대신 사흘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로 대답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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